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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어린이 안전 가장 앞선 지자체는 어디?

 

올 한해 어린이 안전에 가장 앞장 선 지방자치단체는 어디일까?

 

행정안전부는 '2023년 어린이안전관리' 우수 지자체 및 민간·공공단체 등 공로자를 발굴해 오늘(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어린이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어린이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안전 시책 등을 전국적으로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돼 온 행사로,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어린이 안전예방 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 민간단체 또는 개인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 규모는 정부시상2점(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1), 행정안전부장관상 5점 등 총 7점이다. 시·군·구 대상 본상 부문과 국민 대상 특별상 부문으로 구분해 8월 중 공모해 민간전문가 심사를 거쳐 각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대통령상은 경남 통영시, 국무총리상에 서울 강동구, 행정안전부장관상에 부산 수영구와 전남 순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경남 통영시는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통학로를 정비한 것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일반상해보험과 달리통학로 외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에도 부상 치료비를 지급 보장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상해보험’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기도 했다.

 

서울 강동구는 아동자치센터 ‘꿈미소’ 조성 외에도 강동구에서 가장 낙후된 거리이자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구천면로’ 인근에 구가 직영하는 ‘어린이 전용 식당’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등 어린이 안전 시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이 외에도 ▲부산 수영구에서 해안가라는 지역특성에 맞추어 어린이 생존수영캠프운영 등 광(밝고)안(안전한)리(이곳) 안전프로젝트를 추진한 것과, ▲전남 순천시에서 전남 동부권 최초로 어린이교통공원을 조성하고 민간 전문강사인 ‘시민안전리더’를 공개모집해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실시해 온 것도 어린이 안전을 강화한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특별상으로는 ▲학생들의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방지하는 ‘스쿨존스몸비-키즈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알티앤씨 주식회사’(단체), ▲안전하고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 119 청소년단을 운영한 ‘관동초등학교 이선화 교사’(개인), ▲안전관련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학습에 앞장선 ‘민들레어린이집 임정희 원장’(개인)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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