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인도 여객열차 탈선으로 최소 200명 이상 사망, 900여 명 부상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여객 열차 3대가 충돌해 최소 200명이 목숨을 잃고 900명이 부상을 당했다.

 

3일(현지시간) BBC, AP, CNN 등CNN 등 외신들은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 시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했으며, 이번 사고로 233명이 사망하고 9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 현재 구조작업을 위해 의사 100명 이상, 구급차 200대 이상을 현장에 급파했다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판명되지 않았다.

 

인도 철도 당국은 한 열차의 객차 10~12대가 탈선했고, 이 객차 일부가 인근 선로에 떨어졌으며, 떨어진 객차는 또 다른 열차와 부딪혔고 이 열차에서도 객차 3대가 탈선했다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SNS에 "이번 사고로 비통함을 느낀다. 희생자 유족과 함께 할 것"이라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연방 철도부 장관도 SNS에 “오디샤주의 부바네스와르와 웨스트뱅골주의 콜카타 등지에서 구조대를 보냈고, 국가재난대응부대와 주 정부, 공군도 사고 수습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인도에서 철도는 주요 장거리 이용 수단으로 하루에 1천200만 명이 열차 1만 4천 대를 이용해 6만 4천㎞를 이동한다. 하지만 신호 장비와 차량 등이 노후하고 안전관리가 부실해 열차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지난 2016년에는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차가 탈선해 약 150여 명이 사망했고, 2018년 10월 펀자브주에서는 달리던 열차가 철로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덮쳐 6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도 웨스트뱅골주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일어나 9명 넘게 숨졌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