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아이들을 끔찍하게 사랑했던 교육계의 큰 별 문용린 전 장관 별세

 

어린이들을 어느 누구보다 사랑했던 우리나라 교육계의 대부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서울시교육감이 별세했다. 고인이 된 문용린 전 장관은 1947년 만주에서 태어났다.

 

고인은 서울대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학자 출신으로 학생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도와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육에 기여해왔다.

 

고인은 김영삼 정부 때부터 교육자치제 개혁, 교원정책 개혁,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등 교육개혁 정책에 깊이 관여해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2000년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지난 2012년 8월, 서울대 교수에서 정년퇴임한 고인은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되기도 했다.

 

고인은 서울시 교육감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학교폭력 예방단체인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유달리 어린이들을 사랑했던 고인은 2014년 서울시교육감으로 재직할 당시 전라남도 진도군 소재 조도초등학교 대마·관사·거차 분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16명을 초청하도록 지원하는 등 M이코노미뉴스가 추진한 도서지역 어린이 '도시문화체험' 초청행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 30분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해병예비역연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관련해 尹·이시원 공수처 고발
시민단체와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25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해병대 예비역 약 200여 명으로 구성된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사건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한 날, 이 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기록을 공수처가 확보했다는 MBC 보도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 대해 막강한 직무 권한을 함부로 남용해 대통령실과 국방부를 통해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복성 형사 입건을 강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시원 비서관에 대해서는 "핵심 참모인 공직기강비서관의 자리에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에게 외압을 행사해 경찰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하게 만드는 등 수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 함께 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실이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피고발인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