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화)

  • 맑음동두천 2.5℃
  • 흐림강릉 5.7℃
  • 서울 5.1℃
  • 대전 10.1℃
  • 대구 12.3℃
  • 울산 12.8℃
  • 구름많음광주 13.1℃
  • 흐림부산 13.6℃
  • 구름많음고창 12.3℃
  • 흐림제주 15.0℃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3.4℃
  • 맑음경주시 12.1℃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정보


'기후위기 가뭄 대응 패키지법'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7일 수계관리기금 사용 목적 확대와 산업공정 발전용 온배수 재활용 지원 제도 마련 등을 골자로 한 「기후위기 가뭄 대응 패키지법」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단비로 지난해부터 가뭄 때문에 물 공급 중단이 우려됐던 광주·전남 지역 주민들의 근심은 해소된 상황이지만, 기후위기로 인해 극심한 가뭄이 빈번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가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행 「금강·낙동강·영산강·섬진강 수계법」은 수계관리기금의 사용 목적을 수질 관리로만 한정하고 있어, 가뭄이나 홍수가 발생할 경우 관련 대책에 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회재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수계관리기금의 사용 목적을 물관리 전반으로 확대하고,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의 수자원 관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김회재 의원은 산업공정 발전용 온배수 재활용 지원을 위한 「물재이용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다.

 

산업공정에서 나오는 발전용 온배수는 대체수자원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해외에서는 발전용 온배수 재활용을 위해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현행법상 재정지원을 위한 별도의 조항이 없어 온배수 활용의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회재 의원은 「물재이용법」 개정안을 통해 온배수 재이용시설을 설치하는 자에게도 설치 비용 일부 보조·융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온배수 재처리수를 공급받는 자에게도 수도요금 또는 하수도사용료를 경감하는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기후위기에 이상기후가 더 심각해질 전망”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과감한 대응책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의 기후변화 선도도시 전환, COP33 여수 유치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여수 탄소중립 지원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월 9일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가뭄 대응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2월 15일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으로부터 ‘여수·광양 국가산단 가뭄 대응 공업용수 확보 방안’ 등을 보고 받는 등 기후위기 가뭄 대응책 마련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팽창・난개발은 이제 그만! 도시계획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뉴어바니즘, 목포에 접목하다!
무분별한 팽창과 난개발이 주를 이룬 지금까지의 도시계획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한 이른바 뉴어바니즘(new urbanism·) 즉, 새로운 도시개선운동이 국도1호선의 시발점인 전라남도 목포에서 추진된다. 지난 6월 설립된 ‘국도1호선포럼(대표 송하철 목포대 총장,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이 1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2관에서 21세기 대한민국 어바니즘(urbanism)을 주제로 제2회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개회 인사, 포럼대표 인사, 기조 강연, 토크쇼, 포럼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도1호선포럼 기획·설립자인 김수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이 세미나 개회 선언하고, 송하철 목포국립대학교 총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 포럼 대표가 각각 인사를 한다. 기조강연은 ‘과거를 되돌아보며, 미래 모빌리티 준비(Preparing Mobility while Rethinking the Past)’라는 주제로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발표한다. 최 총장은 “과거에는 도로가 경제발전 원동력으로 지대한 역할을 해왔지만, 현대에는 과도하게 자동차 중심 교통체계로 바뀌면서, 환경오염·교통체증 등 심각한 도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