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아저씨 저 구하러 온거 맞죠”...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벌금형 선고

생활고 거짓 논란에 “내가 말한 것 아냐”

 

영화 아저씨의 아역배우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새론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검사가 선고를 요청한 형량과 같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범죄다. 당시 피고인의 운전거리가 짧지 않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대부분을 회복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사고로 인해 주변 상점 등 57곳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등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태도도 논란이 일었다. 당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한 탓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했고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크게 웃도는 0.2%가 측정됐다.

 

이후 공판에서 김새론의 변호인은 “소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피고인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지난 2월 서울 강남 한 홀덤펍을 찾아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거짓 호소’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새론은 5일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생활고 호소가 거짓이라는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생활고를 호소한 건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피해 보상과 위약금이 많이 나온 건 사실”이라며 “피해 보상은 다 마쳤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김새론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었다. 그러나 해당 카페는 “김새론이 근무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