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3.9℃
  • 흐림대전 -1.8℃
  • 흐림대구 -0.2℃
  • 흐림울산 1.0℃
  • 흐림광주 -0.7℃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1.7℃
  • 구름많음제주 4.6℃
  • 맑음강화 -7.5℃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0.7℃
  • 흐림경주시 0.0℃
  • 구름많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27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안전성 논란’ hy 야쿠르트 냉장카트, 이대로 괜찮나②

“도로 달리면 야쿠트르 아줌마가, 인도 달리면 보행자가 위험”

 

한때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렸던 ‘hy 프레시 매니저’들이 유제품이 담긴 냉장전동카트를 타고 도심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사람이 보행하는 인도에서 200kg 넘는 무게로 시속 8km까지 달리는 냉장카트는 어린이나 노약자 등에겐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각종 커뮤니티엔 초등학생 아이가 인도에서 냉장카트에 치어 병원에 실려 갔다는 내용의 글을 빈번히 볼 수 있다.

 

사실 냉장카트는 법적으로 차도로만 운행할 수 있다. 냉장카트는 도로교통법상 배기량 50cc 미만 원동기를 단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고 운전자는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에서 차도로만 통행해야 한다. 만일 인도·횡단보도로 다니다 적발되면 범칙금이 부과된다.

 

 

hy 프레시 매니저들이 법을 지켜 차도로만 다니면 해결될 문제로 보이지만 실상은 녹록치 않다. 8km라는 최고 시속이 인도에서는 빠른 속도지만, 도로에서는 턱없이 느린 속도다보니 hy 프레시 매니저들이 도로주행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냉장카트로 유제품을 배달하는 hy 프레시 매니저 A씨는 “원래 인도로 다니면 안 되는데, 자동차가 위험해서 될 수 있으면 인도로 다닌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 인근에서 근무하는 hy 프레시 매니저 B씨는 “자동차가 세게 달리기 때문에 차도로 내려가 운행을 못 한다”며 “위험해서 차도로는 못 다닌다”고 했다.

 

이에 대해 hy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냉장카트가 도로로 다닐 때 위험한 경우가 있어 헬멧을 경량화하고 강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냉장카트 내부에 전·후방 센서를 넣고 비 오는 날의 경우 우비 뒤에 반사판 재질을 입히는 등으로 안전성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hy 프레시 매니저들의 인도 주행에 대해서는 “본사에서는 인도 주행을 하지 말 것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예정”이라고 짧게 답했다. 구체적이고 새로운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차도·인도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냐는 질의에는 “(데이터를) 따로 갖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냉장카트의 경우 속도가 정해져 있어 차도로 다니면 hy 프레시 매니저들이 위험하고, 인도로 다닐 경우 보행자들이 위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냉장카트가 차도를 이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인도 통행을 허용여부 등을 면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윤곽 공개...지상파・OTT・유튜브 하나의 법체계로
국내외 방송과 OTT 서비스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미디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지만, 현행 미디어 관련 법과 제도는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실 주최로 '통합미디어법 TF(안) 발표 및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 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법안의 초안이 공개됐다. 이번 TF안은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25년 동안 유지되어 온 낡은 방송법 체계를 개편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에는 유튜브 등 대형 플랫폼에 대해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의무를 부여하고, 방송-OTT 간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정경쟁 방안이 담겼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남표 용인대 객원교수는 “OTT나 유튜브 등 플랫폼들이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어떤 시장과 경쟁하고 있는지 사실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규제의 공백”이라고 짚었다. 이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하고는 있지만, 전통적인 방송 중심이지 OTT나 비디오 공유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