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탈석탄 연대 “기후위기 대응위해 석탄발전소 건설 막아야”

 

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 제정 청원 간담회가 진행됐다.

 

환경운동가와 종교단체회원으로 구성된 탈석탄 연대는 국회의원들에게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철회와 탈석탄법 제정을 촉구했다. 연대 중에는 초등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변호사, 녹색연합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의원들에게 “석탄발전소 건설로 인해 삼척 맹방해변·천연동굴이 침식되고 있다”며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를 통해 석탄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려 한다”며 규탄했다.

 

천연동굴은 2018년 8월 석탄발전소 부지 가장자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현장 노동자가 발견했다. 그로부터 넉 달 뒤 다른 천연동굴이 발견되며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일대 공사 중단 요청 운동이 벌어졌다.

 

 

이전에도 포스코는 환경오염·파괴 이슈에 자주 언급됐었다. 2009년 8월 광양제철소 동호안 제방이 붕괴됐을 당시 석회동굴이 발견돼 세간의 관심을 받았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제방 내부재질인 슬래그(시멘트 찌꺼기)가 동호안 담수와 접촉해 녹아내리며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연대는 “석탄발전을 꺼야 할 시점에 오히려 새로 짓는 건 대체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라며 “신규 석탄발전 사업 취소를 위한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회가 석탄발전 사업 허가 취소와 에너지 전환 촉진을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