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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김동연의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미래성장 먹거리가 핵심

단순히 외국 기업을 유치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미래 성장 먹거리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올인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

김동연 지사의 기본가치는 상생과 기회창출이다. 단순히 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들어온 기업이 얼마나 경기도 지역경제에 1차적으로 구체적으로 기여하는지, 과거처럼 기업이 들어온다고 해서 인허가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기업이 들어온 이후 경기도 경제에 얼마나 더 큰 영향을 주는냐에 따라 더 많은 지원, 더 신속한 지원을 하는 게 김동연 지사의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이다. 

 

경기도 투자유치 관계자는 “유치된 기업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거나 새로운 산업의 실증을 통해서 한국전체가 테스트베드가 되는 그런 걸 하려다보니까 연구소라는 개념이 적극적으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7일 이뤄진 1조 4천억원 규모의 미국 비메모리반도체 ‘온세미’투자협약과 착공식이 좋은 사례다.
 


▲사진제공 <경기도>

비메모리반도체의 신소재 R&D센터와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온세미의 투자 이면에는 전체 투자규모와 상관없이‘5천억원 정도 중소기업 부품을 국산화’한다든지 ‘경기도 기업 매출을 3천5백억 올려준다’든지 이런 약속이 돼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기존의 기업 유치, 투자 유치만 하는게 아니라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 등을 유도해 내는게 김동연식 투자유치 플러스다.


◇반도체 세계 1~4위 차세대 연구소를 경기도 품에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의 또다른 좋은 예는 ASML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이다. 11월 17일 세계 최대의 반도체 노광장비(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이 화성 동탄에 2천400억원을 투자하는 클러스터 건설을 시작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2024년까지 2천400억원이 투입되는 클러스터 건설 사업은 ASML이 해외지사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다. ASML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을 계기로 경기도는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게 됐다.

경기도는 ASML과 함께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장비사 세계 1~4위의 차세대 연구소를 유치하고 투자를 받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7월 6일 반도체 장비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연구개발센터 유치에 성공했고, 지난 4월 미국의 램리서치는 용인에 최첨단 장비 개발을 담당하는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를 열었다. 

 

도쿄일렉트론은 내년까지 1,000억 원을 들여 신규 반도체 제조 장비 연구 센터를 증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SML의 재제조센터는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의 하나다. ASML코리아는 부품 선순환 방식인 재제조사업을 확대해 경기도 내 반도체 분야 혁신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제조산업은 수리하거나 AS기능이 아닌, 고장난 장비를 가져다가 완전히 분해해서 새롭게 만드는 산업으로 ASML글로벌 법인 중 재제조 센터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삼성이나 SK 등에서 장비가 고장나면 네덜란드에 보내서 6개월만에 장비를 받았는데 ASML의 재제조센터에서 하게 되면 단 4시간만에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또, 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인력 양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경기도는 ASML이 노광장비쪽에는 세계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굉장히 혁신적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장비 세계 1위 AMAT 연구개발센터 유치


2022년 7월 6일 김동연지사는 반도체 장비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연구개발센터 유치에도 성공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장비 업계에서 세계 최고의 매출과 점유율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시스템.메모리 등 반도체 공정과 관련된 장비 대부분을 제작한다. 센터 부지는 경기도 내에서 적절한 장소를 협의하기로 했고 투자 규모와 시기는 나중에 발표하기로 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국내에 R&D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국의 제조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협조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 속에 중국 제조 업체들과는 손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제외하면 협력 체계를 구축할 회사가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반도체 장비 기업의 투자유치로 경기도는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혁신 생태계 조성 필요..R&D연구소유치 등 도내 투자유치 활발


혁신생태계는 몇 년 안에 뚝딱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그 기반을 조성하는데만 수십년, 수백년이 걸릴 수도 있다. 세계 각국이 R&D연구소와 혁신 기술 기업들을 유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기도의 목표도 다르지 않다


▲사진제공 <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10월 11일 네덜란드 ASMI CFO와 투자유치 면담을 가졌다. 반도체 중장비연구.제조를 위한 확대하기 위한 투자 경쟁 중 도내 유치를 위한 면담을 가진 것이다.  
11월 15일에는 탄소저감기술 제조시설의 도내 투자 독려를 위해 영국 플라스틱에너지 CEO와 면담을 가졌고, 24일에는 미래성장 혁신기업 대상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갖는 등 경기도의 투자유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개별산업 육성 전담을 위한 조직개편

 

경기도의 투자유치, 기업지원. 기업 전담 조직은 지금까지는 산업지원체계였다. 하지만 앞으로 혁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개별산업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새로 만드는 미래성장국 안에 개별산업 전담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미래차, 벤처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담 과를 만들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유치된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 경기도의 조직개편안을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한다. 미래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의 큰 시작이기 때문이다.

◇김동연의 리더십..CEO마케팅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의 64%, 반도체 부가가치의 83%가 경기도에서 나오고 있다"며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4개가 다 경기도에 둥지를 트는 쾌거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어느 도지사도 현재 있는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뛰어넘어 미래지속가능한 산업의 모델을 만들고 싶어하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이렇게 연속으로 세계 1위~4위 글로벌 반도체 연구소가 연달아 경기도에 들어온 건 처음있는 일이다.

 

그 전에 꿈꿔왔던 경기도의 미래먹거리,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이 조금씩 실현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코로나 이후 막혔던 공급망과 구매력이 높은 우리나라의 여건이 맞아떨어진 측면도 있지만 기획재정부장관, 경제부총리까지 경제통으로 불리는 김동연 지사의 역할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해당 기관의 대표격인 도지사의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해외투자유치의 성패와 명암도 엇갈리기 때문이다.


해외 굴지 기업들의 경우 경제 통찰력을 갖고 있는 CEO나 대표와 직접 면담을 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하게 되는데 경기도는 이를 CEO마케팅이라고 소개한다. 경기도지사와 기업 CEO등 최고결정권자들끼리의 미팅을 통해 얼마나 통찰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투자결정이 빠르게 이뤄지거나 투자규모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의 일관성, 예측 가능성, 시장과의 신뢰, 각종 규제의 선제적 개선, 관성과 금기 깨기, 이런 변화와 혁신은 김동연 지사가 강조하는 투자 논리다. 

 

김 지사는 혁신 기반을 통해 대한민국에 지속가능한 산업 경제 모델을 만드는데 대한 체계적인 논리를 갖고 있다는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미래 성장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진심인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 그 리더십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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