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김동연 “이제 정치가 희망 되어야"

“경기도의회와 더 높은 단계의 협치를 추구하겠다”
변화의 바람이 중앙정치까지 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진정한 ‘변화의 중심’ 되겠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정치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더 높은 단계의 협치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야·정 협의체 및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경기도-경기도의회 업무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회 원구성 108일 만인 25일 오후, 경기도정과 의정사에 길이 남을 ‘도의회 여야정협의체 및 인사청문회 협약식’이 열렸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맞손 잡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참여정부 시절 <비전 2030> 보고서를 쓰며 가장 고민했던 주제 중 하나는 ‘사회적자본’에 관한 것이었다”고 전제한 뒤 “사람 사이의 사회적 거리를 좁히고, 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여·야·정 협의체 및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우리 정치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보고 싶다”면서“1천390만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 한 분 한 분과 함께 더 높은 단계의 협치를 추구하겠다. 상호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정치 선진국의 특징은 협치를 완성할 수 있는 ‘제도’가 잘 마련돼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뒤“시작이 늦었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협치가 온전히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도록 여.야가 손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변화의 바람이 중앙정치까지 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진정한 ‘변화의 중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한편, 김동연 지사는 본인의 저서인<대한민국 금기깨기> 를 통해 “경제만큼은 이념과 프레임 논쟁에서 벗어나 여야 간에 책임있는 결정을 빨리할 수 있도록 연정 수준의 토론과 협력을 하자”며 “협치가 이뤄지려면 이를 제도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여야정 공통공약 추진위원회를 만든 뒤 일부 부처의 장관이나 대통령직속위원회 위원장 등의 자리를 야당에게 맡기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더 나아가면 총리를 국회에서 추천하고 실권을 갖게 하는 대연정으로까지 갈 수도 있다. 낮은 수준의 정책 연합에서 높은 수준의 연립내각 구성까지 이르는 협치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