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0℃
  • 흐림강릉 10.1℃
  • 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5.2℃
  • 박무대구 2.1℃
  • 박무울산 8.7℃
  • 구름많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3℃
  • 흐림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9℃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국회서 "장애인평생교육, 지역사회와 함께 하다" 학술대회 열려

2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한국장애인평생교육복지학회(회장 이경준)와 (사)한국장애인평생교육사교육협회(회장 정연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장애인평생교육, 지역사회와 함께 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두 단체 간의 협약식을 겸해 최근 장애인평생교육 관련 다양한 이슈 중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와 종사자 역량강화 측면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경아 연구교수(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지역사회중심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주제를 발표했다.

 

이 연구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경기도 광명시의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모니터링 결과에 기반을 둔 일반평생교육과의 통합적 활동 모색을 비롯해 실무자에 대한 실무행정 교육지원, 예산집행 항목의 현실화, 장애 영역별 및 정도를 고려한 교수법 적용과 그에 부합하는 교강사 양성 및 확보, 특화프로그램 개발, 원격지원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방안 등을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양희택 교수(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임경선 팀장(의정부시 평생학습관 학습복지팀)은 실질적인 지역사회중심의 장애인평생교육이 자리 잡기 위한 기본적 인식의 전환과 지역사회 접근성과 활동성 강화, 전문성 강화, 장애인 고령화에 따른 평생교육 과정과 기회 제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기관 양적 확보 및 이들 간 연계와 협력, 전문성 강화 및 생애 주기적 교육 수행, 사업운영에 대한 매뉴얼 개발 등 보완 의견을 개진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미진 센터장(구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은 ‘장애인 평생교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종사자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센터장은 다양한 선행연구 결과를 분석하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종사자 양성 및 직무교육 확대 운영, 예비종사자를 포함한 적극적인 역량강화 연수 참여, 지역단위 장애인평생교육협의회 구성과 예산지원, 장애인평생교육기관의 인식전환과 기회 제공의 다각화, 소진 예방 및 회복 방안 제공 등을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승민 교수(동원대 사회복지과)와 이수정 관장(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는 발제자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면서도, 현장 사례를 언급하면서 현재 평생교육 종사자의 자격과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관련 한계를 지적하고 직무연수 및 연대 협력의 관점을 강조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역사회중심의 기능과 역할 확대가 요구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의 활성화 노력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동시에 그의 중추적 역할로서 종사자에 역량도모와 서비스 질의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문정복 의원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조석영) 후원으로 열렸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