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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통해 체계적인 관리 필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18일 국회에서 열렸다.

 

대구경북에 걸쳐 있는 팔공산은 총면적이 125㎢으로 22개 국립공원 중 13번째로 크고,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총 5,296종이 서식하는 풍부한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물 제431호인 관봉 석조여래좌상(갓바위)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 측백나무숲 등 97점의 지정문화재를 가지고 있어 문화적으로도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2012년부터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전하자는 움직임은 있었으나 주민 간 의견 차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자체 차원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구경북 시도민의 72%가 국립공원 승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의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국내 국립공원 경제성 평가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팔공산은 우수한 생태환경과 수많은 지정문화재 보유로 연간 탐방객이 392만명이 넘는 등 전체 국립공원 중 3번째 수준으로 많은 국민들이 찾고 있다”며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만큼 국립공원 승격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원 구역 밖에 위치해 있지만 공원 보전과 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을 공원 시설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행 10년 주기 공원 계획 타당성 조사 주기를 5년으로 단축해 자연생태계 보전에 따른 공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자연공원법’ 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조 의원과 함께 임이자 국민의힘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회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사)팔공산문화포럼,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팔공만사)이 공동주최 했다.

 

토론회의 발제는 문정문 국립공원공단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았고, 토론자로는 △조우 상지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 △임병길 대구광역시 공원조성과 과장 △이재훈 경상북도청 환경정책과 과장 △박규홍 팔공산문화포럼 고문 △박기룡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 회장 △최종수 TBC대구경북뉴스 국장 △도재영 산림청 산지정책과 과장 △배연진 환경부 자연공원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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