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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관악구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봉사자들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역대 최고 강수량인 시간당 118.6mm(42년)을 갱신한 뒤 큰 피해가 발생하자 자원봉사자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2일 서울 관악구 수해복구 현장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악구협의회 회원 20명과 관악사랑봉사회 회원 70명 등 90여 명이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다.

 

관악구 거주민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관내 피해가정을 찾아 토사를 제거하고, 물에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 등 가재도구를 바깥으로 빼내 토사를 제거했다. 또 일부 회원들은 바깥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와 잔해를 수거했다.

 

수해복구 현장은 젖은 책이라든가 장판을 꺼내 닦아내고 집안 내부 대청소를 하는 등 아주 분주했다. 회원들의 목덜미에는 구슬땀이 쉴세 없이 흘러내렸고, 수도꼭지를 타고 나오는 물소리와 고무장갑을 낀 손이 오갈 때마다 수세미가 내는 소리가 요란했다.

 

한종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악구협의회 회장은 “허리를 펴는 것도 미안할 정도로 복구현장이 엉망인데, 워낙에 피해가정이 많다 보니까 복구가 더딘 상황”이라며 “연휴기간 많은 분들이 수해복구에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익화 관악사랑봉사단 자문위원장은 “이번 비로 우리 관악구의 많은 세대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신림4동이나 신사동 같은 경우는 지하가 대부분 물에 잠겨버렸는데 현재로선 피해가 어느 정도이지 집계조차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관악사랑봉사단은 이날 수재민들을 위해 컵밥, 라면, 건강식품 등 물품기부와 함께 3천만원을 기부했다. 

 

 

조익화 자문위원장은 "우리 봉사단은 매년 연말 7천만원 정도를 불우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내놓고 있는데 올해는 지역 내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연말에 내놓을 후원금을 미리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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