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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75세 이상 노인 어금니만 임플란트 지원

환자 부담 50% 적용해 재정 부담 줄여

1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고령자 임플란트 비용 지원은 당초 대선공약보다 적용 부위와 대상 기준이 부분적으로 축소돼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어금니에만 적용하는 게 원칙이며 적용 연령과 환자 본인 부담률도 이미 시행 중인 노인틀니 건강보험 급여 기준(75세 이상·50% 본인 부담)과 연계해 구체적인 대상과 재원 조달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위의 이 같은 방침은 의료복지 재원 확보가 수월하지 않다는 자체 판단에서다.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65~74세 노인은 평균 6.04개, 75세 이상 노인은 평균 9.27개 치아를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대상 어금니 숫자가 총 2700만개에 이르며,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30~50%로 가정했을 경우 8조5천억~12조 원의 국가 지원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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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