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특성검사)’ 첫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검사에는 전국 1만1516개 학교 668만2320명 중에서 97%가 참여했다.
1차 검사에서 관심군으로 파악된 학생 105만여 명 중 2차 검사에서 불안, 우울, ADHD(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주의군을 22만여 명이었다.
초등학생은 관심군이 46만6560명(16.6%), 주의군이 5만898명(2.4%)이고 고등학생은 관심군이 25만5879명(13.8%), 주의군이 7만7014명(5.4%)이었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특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이 3년 주기(초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로 받는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 달 말 전국에 60개가량 시범학교를 지정해 정신과 학교의사(스쿨닥터)를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