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메뉴

경인뉴스


김은혜, 일산대교 무료 통행 위한 ‘프리패스 카드제’ 즉시 도입 공약

고양과 김포 주민에 한해 우선 도입...경기도 확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일산대교 무료 통행을 위해 ‘프리패스 카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과 김포 주민에 한해 우선적으로 도입하되, 경기도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수위부터 협의를 시작해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바로 프리패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20일 일산대교 톨게이트 옆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민의 자유로운 통행권 보장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과거 이재명 전 지사 시절에도 무료화 추진은 있었지만 그때는 이 전 지사의 치적 쌓기용에 불과했다”면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추진된 무료화는 법원에서 2차례나 제동이 걸리고, 고소‧고발을 일삼다가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주민들에게 희망고문만 제공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무료 통행 패스카드를 도입한 이후에는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T/F'를 구성하고, 여기에 김포시‧고양시‧국민연금공단 등을 참여시켜 일산대교 인수 등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일산대교는 한강에 놓여있는 교량 중 유일한 유료 교량"이라며 "단 1.8km를 통행하기 위해 주민들이 1,200원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 5일로 계산하면 한 달 평균 57,600원, 일 년이면 약 70만원에 육박하며, 꽉 막히는 서울 교통상황을 고려하면 일산대교를 피해 통행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일산대교 무료화는 선악 이분법적으로 추진할 사항이 아니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일산대교를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 협치하는 새로운 SOC 운영모델로 발전시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서가 승인해 놓고 불법이라고?...국민혈세 400억 낭비될 위기
일선 경찰서의 승인 하에 설치된 시설물을 경찰청 본청이 ‘불법’으로 규정하고 철거를 지시하면서 최소 400억 원 이상의 국민 혈세가 낭비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진행된 국감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모경종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경찰청의 정책 혼선은 지난 1년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전국 지자체들은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위험 교차로 등에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확대해왔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지자체는 관할 경찰서에 협의를 요청했고, 일선 경찰서들은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등의 공문을 보내 사실상 설치를 승인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경찰청은 2024년 8월, 돌연 전국 시·도 경찰청에 “전국 통일된 규격과 지침을 제정하고 있다”며 추가 설치를 중단하라는 공문을 하달했다. 그리고 1년 뒤인 2025년 7월, 해당 시설물이 “과도한 정보 제공으로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켜 교통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표준 규격으로 ‘불채택’ 결정을 내렸다. 심지어 경찰청은 불채택 결정 바로 다음 날에 이미 설치된 시설물들이 「도로교통법」에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