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롤’ ‘카트’ ‘피파’...경기 양평 최초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성료

 

경기도 양평군 내에서 최초로 열린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씨앗센터에서 열린 ‘2021 Y.D. 청소년 e스포~쓰 대회’는 지역에서 처음 열린 청소년 e스포츠대회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청소년활동 활성화 및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소년문화의 혜택이 적은 양평군 청소년들에게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여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양평에서 처음 열린 만큼 양평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e스포츠대회 종목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LOL(League of Legends), 카트라이더, FIFA온라인4’로 구성됐다. 참가 인원은 ▲롤 255명(51개팀) ▲카트라이더 180명 ▲피파온라인 135명 등 총 570명이었다. 이들은 지난 6일과 13일 두 번에 걸쳐 온라인 예선전을 치렀고, 씨앗센터에서 치러진 본선에서는 롤 2팀, 카트라이더 8명, 피파온라인 4명이 최종 출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전문 심판진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된 본선 대회는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전국에 중계됐으며 누적 접속자가 무려 1만명을 넘기도 했다.

 

경기 결과 롤 종목에서는 용문고·양평고·양일고 연합팀인 김김진진우우팀(김진우, 김웅섭, 강정현, 유한을, 안수원)이 우승을, 용문고·양일고·대학교 연합팀인 DLPG팀(조성빈, 윤도협, 이진우, 윤현성, 한다빈)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종목에서는 윤수민(용문중 3)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권동후(양평중 3), 손민수(양평고 3), 권도윤(용문중 1), 엄규민(양평중 3), 박성순(용문고 2), 류원철(용문중 1), 강동윤(양수초 5)이 2위~8위로 뒤를 이었다. 피파온라인 종목에서는 함성원(용문고 2) 선수가 우승을, 김성주(양일중 3), 박성순(용문고 2), 도윤재(양평중 1)가 2등~4등을 차지했다.

 

씨앗센터 마세근 관장은 “자치단체 최초로 우리 양평군에서 청소년 e스포츠대회를 열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양평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e스포츠라는 새로운 스포츠 세계에서 본인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마당이 됐다”며 “이러한 기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철)과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태희)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의 중계 영상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고수익 알바 간다”던 10대, 항공사 직원 설득에 '캄보디아 행' 포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비상여권만 챙겨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10대 청년이 항공사 직원의 세심한 판단으로 출국을 멈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놈펜행 항공편 탑승을 준비하던 대학생 A(18)씨는 대한항공 수속팀 박진희 서비스매니저 등의 설득 끝에 귀가를 결정했다. 이는 경찰이 공항 출국장에 경찰관을 상주시키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박 매니저는 A씨의 예약정보에서 중국번호(+86)가 포함된 연락처와 편도 항공권, 비상여권 소지 등 여러 점을 이상히 여겨 여행 목적을 확인했다. 당시 외교부는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로,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었다. 부산 출신의 A씨는 “친구가 캄보디아로 놀러 오라고 했다”며 단기 방문을 주장했지만, 박 매니저가 “최근 사회적 이슈를 알고 있느냐”고 묻자 “엄마가 조심하라며 출국을 허락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이 왕복 항공권이 필요하다고 안내하자 A씨는 다시 표를 끊어 수속을 진행했으나, 결국 스스로 안내데스크를 찾아 112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신변 보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