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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GTX-D, 김부선 안돼...원안 사수하라"...끊이지 않는 집회

 

일명 '김부선'(김포-부천 노선)으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을 촉구하는 집회가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전날(5일)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풍무동 새장터공원, 구래동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촛불 문화제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원안 사수', '지하철 5호선 연장'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GTX-D노선은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으로 이어져 수도권 동서를 이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공청회에서는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만 신설한다고 발표했고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 노선)으로 불리며 수도권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김포와 검단 시민들은 정부의 GTX-D 노선 계획에 반발해 지난달 초부터 촛불 집회, 차량 시위, 삭발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촛불 문화제에 참석한 김하영 김포시장은 "갓난 아기가 배가 고파서 운다고 누구도 그것을 떼를 쓴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살기 위한 몸부림이고 생존법이기 때문"이라며 "지금 김포시민들은 생존을 위해 부르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발표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문화제에 참석해 "이 문제는 지역 이기주의도 부동산 집값의 문제도 아니다. 우리 삶의 질에 대한 문제"라며 "김포골드라인 '지옥철'을 피하기 위해 가장 먼저 출근하는 직장 동료와 가장 늦게 퇴근하는 직장 동료가 우리 김포 검단 시민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당은 검단 김포시민들의 삶의 질을 정상화시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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