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9.7℃
  • 흐림강릉 13.4℃
  • 구름많음서울 13.1℃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9.0℃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2.2℃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0.3℃
  • 맑음제주 17.4℃
  • 구름조금강화 12.1℃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11.0℃
  • 구름조금경주시 6.9℃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인국공 노조원 98%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졸속 추진됐다”

“신임 사장은 원점 재검토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원 대부분은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의 정규직 전환이 졸속으로 추진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국공 노조가 지난 4~5일 1000명이 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98%가 인국공 사태가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답했다.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선 66%가 '정부 압력에 따른 졸속 정책 결정'을 꼽았고, 이외에 ▲내부 직원 의견 미수렴 등 소통 부재(21%) ▲청년 공정성 문제 야기(9%) ▲현원보다 많은 인원 채용에 따른 반발(4%) 등의 답변이 있었다.  

 

정규직 전환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원점 재검토' 해야 한다는 의견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부 개입 없는 노사 간 충분한 협의(43%) ▲기타 의견(3%) ▲보안검색 청원경찰 직접고용을 추진(1%) 등 순이다.    

 

장기호 노조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일방적인 졸속 정규직 전환 발표 후 조직 내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며 "이번 달 선임되는 신임 사장은 조합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규직 전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로 직고용한다고 밝히면서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불공정'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