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김용목)는 1일 오후 경기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경기도내 내·외국인(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10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경기지역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노동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지역본부는 결혼식 관련 사진 촬영,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혼수용품을 등을 제공했다. 또 후원 업체인 (사)한국웨딩플래너협회는 대강당 스타일링 및 웨딩플라워, 신부 대기공간 및 포토존 세팅, 결혼용품 등을 제공했다.
김용목 의장은 “아직 남아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편견을 벗겨내고 우리 사회의 정당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노동현장에서의 권익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김장일 경기도의회 의원, 박종현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경기경영자총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