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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경주 황룡사지에서 금동봉황장식 자물쇠 3점 출토

봉황 비늘, 날개 깃털 등 문양 세밀하게 표현

 

경북 경주 신라 황룡사지에서 금동제·철제 자물쇠 3점이 출토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5일 신라 사찰 학술조사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서회랑 서편지역 발굴 조사 성과'를 발표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그동안 미조사 지역으로 남아있 황룡사 서쪽 회랑의 일부 발굴한 결과 통일신라에서 고려 시대에 이르는 건물지, 배수로, 담장지, 폐와구덩이 등 다수의 유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삼국~고려 시대에 사용된 기와류, 토도류, 금속유물 등이 다수 출토됐는데, 이 가운데 금동제·철제 자물쇠 3점이 함께 나왔다.

 

연구소는 "넓지 않은 조사구역 내에서 통일신라·고려 시대 자물쇠 3점이 출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서회랑 외곽공간의 기능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통일신라 시대 건물지 기초층에서 출토된 길이 6cm의 금동봉황장식 자물쇠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는 매우 특징적인 유물로 평가된다.

 

주조로 제작된 금동자물쇠는 봉황의 비늘이나 날개 깃털 등의 문양을 세밀하게 표현해 매우 정성스럽게 만든 귀중품으로 추정된다.

 

연구소는 "해당 구역이 사찰과 관련해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장치나 시설 등이 마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조사지역에 대한 추가발굴이 이어지면 해당 공간의 성격이나 기능이 보다 명확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발굴 결과 공개는 코로나19로 인해 발굴현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유산을 함께 공유하고자 온라인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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