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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2주간 수도원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사회적 피로도와 방역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

 

정부가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피로도와 함께, 그간 확인된 방역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했다.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완화하고 오는 27일까지 연장한다. 다만, 위험시설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는 정밀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중대본의 이런 결정은 최근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에 접어들었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하면서 환자 발생 감소 추세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석과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정 총리는 "추석부터 한글날이 포함된 연휴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강화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 추석연휴,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이 포함된 특별방역기간 만큼은 다소 힘드시더라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특히 정 총리는 "최근 일부 휴양지 숙박시설에는 추석 연휴기간 중 예약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라며 "고향 대신 휴양지로 많은 분들이 몰리게 되면 방역강화 취지가 무색해질 뿐만 아니라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고 계신 대다수 국민들께 허탈감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에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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