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메뉴

정치


홍준표 "문 정권 위장 평화쇼 이제 막바지…대북정책 전환해야"

"이번 안보라인 인사, 친북세력 총결집 시켜 또 한 번 위장평화 쇼 기획"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3년간 문 정권이 벌린 위장 평화 쇼는 이제 막바지에 왔다"라며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남북 공동연락소 폭파, 볼턴 회고록으로 그 두 회담이 문 정권이 김정은, 트럼프를 속인 희대의 외교 사기극임이 밝혀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2년 전 전 국민과 세계를 속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1938년 9월 히틀러와 체임벌린의 뮌헨회담과 1973년 키신저와 레둑토의 파리 평화회담에 비유하면서 위장 평화회담이라고 나는 성토한 바 있었다"라며 "국민 대부분과 언론, 여야 정치권으로부터 막말, 악담으로 비난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모든 것이 밝혀진 지금 이젠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하고 대북 정책을 전환을 해야 할 시점에 문 정권은 이번 안보라인 인사에서 친북세력들을 총결집 시켜 또 한 번의 위장평화 쇼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그 첫째 목적이 문 정권을 그동안 지탱해온 남북 관계가 파탄 나는 것이 두려운 겁니다. 그래서 또한번의 대국민 속임수를 쓰겠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둘째가 곤경에 몰린 트럼프가 북을 서지컬 스트라이크(surgical strike)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북핵 제거를 위한 북미 제한 전쟁의 가능성"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미국은 2차대 전후 해외 전쟁을 대부분 공화당 때 해 왔다. 군수산업이 공화당의 자금줄이기 때문"이라며 "나아가 전쟁 중에는 정권이 바뀌지 않으니 궁지에 몰린 트럼프로서는 충동적인 모험을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홍 의원은 "그래서 미국 대선 전에 3차 북미회담을 주선한다는 다급함이 문 정권에는 절실한 것"이라며 "그러나 거짓으로 정권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발상은 이제 통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 대북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라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희수 진도군수, 측근 사업가에 뇌물 받아 검찰 송치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3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석산 골재 업자로부터 소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사업가 A씨에게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 업체는 실제로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의 경쟁사인 B사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사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며 그 배경에는 김 군수와 경쟁사의 밀접한 관계를 의심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석산업자 A씨와 결탁해 경쟁업체 항만시설 사용을 배제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 지난 2월에는 김희수 군수 집무실 및 자택과 항만 시설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