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약보합세를 보이며 6주 연속 6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8%p 내린 61.5%(매우 잘함 39.3%, 잘하는 편 22.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33.6%였다. '모름·무응답'은 0.1% 감소한 5.0%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10.1%p가 빠진 75.4%(부정평가 19.9%)였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5.6%p 떨어진 78.5%(부정평가 13.9%)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강보합세 보이며 0.3%p 오른 42.8%를 기록했다. 민주당 역시 광주·전라 지역에서 7.0%p가 하락한 52.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8%p 오르며 39.3%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 9.1%p 떨어진 33.2%였고, 30대에서는 4.9%p 상승한 53.1%였다.
통합당은 지난 조사 대비 0.9%p 오른 25.7%로 4·15총선 이후 6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에 성공했다.
통합당은 광주·전라에서 5.2%p 떨어진 7.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서울에서도 3.3%p가 내린 22.8%였다. 30대에서는 7.1%p가 떨어지며 17.2%를 기록했고, 60대도 4.6%p 내린 28.4%, 70대 이상 역시 3.8%p 하락한 30.9%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7.1%p 하락한 17.2%, 60대는 4.6%p 떨어진 28.4%, 70대 이상도 3.8%p 내린 30.9%였다.
정의당은 0.6%p 떨어진 5.4%였고, 열린민주당은 1.0%p 떨어진 5.2%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3%p 오른 4.1%, 민생당은 0.1%p 상승한 2.5%였다. 무당층은 0.3%p 오른 12.7%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3.9%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