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5주 연속 60%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6%p 오른 62.3%(매우 잘함 40.4%,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5%p 내린 32.6%였다. '모름·무응답'은 0.2% 감소한 5.1%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광주·전라 4.2%p 오른 85.5%(부정평가 12.8%)였고, 70대 이상에서 4.5%p 오른 59.7%(부정평가 32.3%)였다.
또 보수층에서는 3.1%p 떨어진 33.3%(부정평가 62.5%), 직업별로 무직에서 9.2%p 상승한 61.2%(부정평가 31.9%), 사무직에서 3.8%p 오른 69.9%(부정평가 27.7%)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약보합세 보이며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4%p 떨어진 42.5%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5.2%p 하락한 40.0%,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1%p 떨어진 35.5%, 경기·인천에서는 3.4%p 하락한 43.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8.3%p나 빠지며 34.7%를 기록했고, 30대에서도 4.3%p 하락한 48.2%, 40대는 3.2%p 내린 52.7%였다.
통합당은 2.4%p 떨어진 24.8%로 4·15총선 직전 조사 29.6%로 고점을 찍은 후 4주 연속 하락하며 창당 후 최저치 기록했다.
통합당은 광주·전라에서 5.2%p 떨어진 7.0%였고, 서울은 3.3%p 하락한 22.8%, 대전·세종·충청은 3.1%p 내린 26.3%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7.1%p 하락한 17.2%, 60대는 4.6%p 떨어진 28.4%, 70대 이상도 3.8%p 내린 30.9%였다.
열린민주당은 0.9%p 오른 6.2%였고, 정의당은 0.9%p 오른 6.0%였다. 또 국민의당은 0.2%p 오른 3.8%, 민생당은 0.6%p 상승한 2.4%였다. 무당층은 2.3%p 오른 12.4%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4.4%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