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5 총선 투표소 1만4,330곳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1만4,330곳 중 1만4,201곳의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지정 등의 사유로 일부 투표소는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소가 이번에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홈페이지(http://nec.go.kr)와 포털사이트에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유권자들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접속해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날 각 가정에 투표안내문과 정당·후보자의 선거공보물을 보내고, 거소투표신고자 10만529명에게도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발송했다.
영내 또는 부대 등에 기거하는 이유로 가정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볼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25만 4,100여 명에게도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선관위는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후보자를 등록한 35개 정당 중 일부지역에만 선거공보를 제출한 8개 정당을 포함한 20개 정당의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