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 동물권행동 가라, 민폐노총, 민주사회를위한변리사모임, 친중연대, 불의구현사제단 등 6개 단체는 14일 오후 강남역에서 ‘친중 페스티벌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현 정부의 대응 및 조치, 중국 눈치보기 등에 대해 비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2014년 메르스 사태 당시 ‘슈퍼전파자는 정부’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국민에게 방역책임이 있다고 한다. 완전히 내로남불”이라면서 “감염자 숫자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도 방역조치가 잘 되고 있어 그런 것이라고 앞뒤를 바꿔 말한다”고 꼬집었다.
발언에 나선 한 대학원생은 “중국과의 경제협력, 외교 다 좋은데, 더 중요한 것은 우한에서 발생한 병에 우리 국민들이 감염돼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중국 눈치보기가 도를 넘어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