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와 비슷한 약보합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1%p 떨어진 46.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p 오른 49.4%였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3.8%였다.
지역별로 긍정평가 변화를 보면 대구·경북은 7.2%p 떨어진 28.0%(부정평가 67.3%), 부산·울산·경남은 4.5%p 하락한 35.2%(부정평가 61.9%), 대전·세종·충청은 4.5%p 하락한 38.1%(부정평가 56.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4.8%p 하락한 51.0%(부정평가 45.2%),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5.6%p 하락한 69.6%(부정평가 22.9%)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2.4%p내린 8.6%(부정평가 79.5%)였다.
반면, 경기·인천에서 5.0%p 오른 54.3%(부정평가 41.9%), 50대에서 4.3%p 증가한 51.2%(부정평가 47.5%)였다. 무당층은 4.4%p 오른 23.1%(부정평가 62.2%)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나란히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1%p 오른 40.3%였고, 한국당은 0.9%p 오른 31.1%였다.
반면 정의당은 0.5%p 떨어진 4.8%로 3주만에 5% 밑으로 떨어졌다. 새로운보수당 역시 0.3%p 떨어진 3.8%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2.2%, 민주평화당은 1.4%, 우리공화당 1.5%, 대안신당은 0.9%였다. 민중당은 1.2%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5.9%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