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6.1℃
  • 흐림강릉 13.8℃
  • 구름많음서울 15.7℃
  • 흐림대전 18.9℃
  • 흐림대구 17.9℃
  • 연무울산 13.2℃
  • 흐림광주 18.2℃
  • 연무부산 14.0℃
  • 흐림고창 14.8℃
  • 흐림제주 15.8℃
  • 맑음강화 13.2℃
  • 구름많음보은 18.1℃
  • 흐림금산 18.4℃
  • 흐림강진군 15.0℃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4일 화요일

메뉴

경제


韓 바이오기업 총 매출액, 美 존슨앤존슨의 41%에 불과

OECD 국가 바이오기업 비해 경쟁력↓…기업 규모 영세해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산업’…세제·임상지원 강화, 규제개선 등 필요

정부의 3대 신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이 OECD 국가들에 비해 경쟁력에서 크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글로벌 바이오기업 2,593개사를 전수 조사한 결과 국내 바이오산업 1등 기업인 유한양행의 글로벌 순위는 127위에 그쳤고, 국내 바이오기업 348개사의 매출액(38조1,000억원)을 모두 합쳐도 미국 1위 기업인 존슨앤존슨(91조원)의 4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OECD 국가와의 비교에서도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

 

2018년 OECD 국가 22개국 중 한국 바이오산업의 매출액(38조1,000억원)과 영업이익(1조9,000억원)은 각각 9위, 15위로 중하위권이었고, 기업 1개사당 매출액(1,094억원)과 영업이익(53억원)은 각각 17위, 19위로 최하위권이었다.

 

 

특히,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9%로, 폴란드(-7.7%)와 캐나다(-6.4%)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순위인 20위에 그쳤다.

 

이는 OECD 평균 영업이익률(17.8%)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한경연은 한국 바이오기업의 수익성 부진이 ‘영세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리스크가 높은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대형화를 통한 위험 분산이 필수적이나, 국내 바이오업계는 인수합병이 아직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해 소규모 기업들이 난립하는 형국이라는 설명이다.

 

수출입은행의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신약개발에는 평균 1~2조원의 개발비용과 10~15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는데, 임상 단계가 전체 신약개발 비용의 약 70%를 차지하고, 성공 확률은 5,000분의 1에 불과하다.

 

한국의 바이오기업 수는 348개로, 미국(48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OECD 평균인 118개보다 약 3배가량 많다.

 

그러나 매출액 총합은 글로벌 10위인 미국 애브비(Abbvie) 1개사 매출(37조9,000억원)과 비슷하고, 2018년 국내 제약분야 인수합병 규모는 미국(1,057억 달러)의 1.9%에 불과한 20억 달러 수준이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바이오산업은 막대한 초기투자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성공 확률은 낮은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산업이므로, 의약품 연구·생산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임상단계 재정지원은 물론, 개인정보보호 규제 등 관련 법령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5000명 진보당 입당..."관망자 아닌 주권자로"
진보당이 24일 국회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5151명 진보당 입당 환영 및 6.3 지방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김창년 공동대표와 정혜경 국회의원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의 민태호 위원장, 유혜진 정치통일위원장, 고혜경 인천지부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조합 간부 등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의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 국회의원인 정혜경 의원은 “비정규직 제도를 비롯한 반노동 정책을 폐기하라"며 "온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동중심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진보당의 강령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학교급식법 개정운동 사례를 통해 지방의회에서도 노동자 출신의 지역정치인을 배출하고, 생과 현장의 요구를 오롯이 실현해내는 입법운동을 벌여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창년 공동대표는 “내 삶을 바꾸는 법을 내 손으로 만들고, 우리 아이들의 급식실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라며 "5151명의 노동자들이 이제 관망자가 아닌 주권자로서 직접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는 더 이상 '민원의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입법과 정책의 주체'가 되어 차별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