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메뉴

정치


日 정부, ‘욱일기 정치적 상징’ 런던 올림픽 당시 인정

2012년 8월 참의원 결산위원회서 욱일기 정치적 상징성 인정
모리모토 당시 방위성 “스포츠에 정치문제 끌고 오는 것, 스포츠 정신에 반하는 것”

 

일본이 ‘욱일기에는 정치적 의미가 없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적극적인 욱일기 사용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모리모토 사토시 방위상이 욱일기의 정치적 사용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2년 8월 일본 참의원 결산위원회 회의록을 확인한 결과 런던 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을 문제 삼은 한국 측에 대한 방위상의 의견을 물어보는 당시 사토 마사히사 의원의 질문에 모리모토 방위상은 “스포츠에 양국 간 심각한 정치문제를 끌고 오는 것은 스포츠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토 의원이 방위상의 발언에 대해 ‘개인적 의견’으로 평가절하하려고 하자 모리모토 방위상은 또 한 번 같은 발언을 하며 본인의 생각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욱일기는 전범기로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깃발과 마찬가지”라며 “2012년 8월 일본 의회에서 장관까지 인정한 욱일기의 정치성을 아베 정부는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욱일기 게시를 정치적 선전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7년 전에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자기모순에 빠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증거 인멸 가능성 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의 각종 청탁 로비 의혹과 관련해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통일교 한 총재 및 정 전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전날 특검에 임의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별도로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지역 조직 간부를 통해 국민의힘 시도위원장 등에게 2억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또,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 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크게 네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