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국내 수소 경제, 선진국 60% 수준…생산·운송·연료전지 등 일본에 밀려

국내 수소 경제가 선진국의 60% 수준에 지나지 않고, 생산, 운송, 안전, 연료전지, 발전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일본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의 수소 경제 수준을 분석한 결과 원천기술 국산화 추진, 기술개발(R&D)까지 일본에 한참 뒤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천연 가스 개질(改質) 수소생산 기술은 소형 수소생산 시스템 상용화와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며, 국내 기술개발 수준은 해외 선진국(일본, 독일) 대비 추격단계에 머물러 있다.

 

 

국내는 개질반응기 및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대형 수소생산 시스템은 해외 기술에 전부 의존하고 있다.

 

이에 NG, LPG 이용 수소생산 시스템의 국산화, 수소충전소 응용, 경제성 향상 및 CO2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반면, 수소충전용 수소생산 시스템을 위해 오사카가스(일본), 린데(독일) 등 주요 해외 기업들은 다양한 규모의 상용 제품 개발 및 개질 효율 경제성 제고를 추진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또한 수전해 수소생산 국내 기술은 수소 가격 저가화 및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고, 기술 수준은 독일, 일본의 추격단계 수준이다.

 

수소에너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스택 설계, 제작 및 핵심 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다.

 

아울러, 저장 운송 분야는 ‘고압기체 저장운송’은 가능하나, 장거리 및 대용량 운송에 필요한 액화·액상 기술은 중소기업에서 기술개발 중이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은 원자로와 열화학사이클을 이용한 수소생산을 계속 연구하고 있으나, 국내는 연구가 정체된 상태다. 열화학사이클 연구(원자력 이용 열화학사이클 기술)는 현 정부 들어 과제 종료로 중단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선진국은 앞다퉈 원자력을 이용한 열화학사이클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현 정부 들어 원자력 기술은 모두 나쁘게 평가받아 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소 경제에 대한 꿈과 성공은 원천기술 확보가 관건”이라며 “생산, 운송, 안전, 연료전지, 발전 등 수소 5개 분야 모두 일본에 밀리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기배 팔달구청장, 자신이 일해왔던 분야 '노하우' 주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내에 있는 '방화수류정'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군사시설로 지어질 당시 군사시설과 어울리지 않게 아름답다는 평이 있었지만 아름다우면서도 견고하게 쌓아 상대방의 기를 먼저 꺾는 것도 병법의 하나로 여겨져 지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아름다움이 능히 적을 이긴다'고 여긴 것입니다" 수원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 등을 지낸 김기배 팔달구청장이 자신이 근무하면서 쌓아 놓았던 '노하우'를 구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한 것이다. 김기배 구청장은 최근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류병철)에서 수원의 문화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일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기배 구청장은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을 역임하며 쌓인 수원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종각과 낙남헌, 화령전, 방화수류정 등 수원을 건설한 정조대왕시절 수원의 문화재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 구청장은 정조대왕이 팔달산 가장 높은 곳에서 군사를 지휘했던 서장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강의를 이어 나갔다. 담당 팀장으로 있을 당시 서장대에 화재가 발생하여 서장대가 전소 된적이 있었는데 지붕의 보가 타지않고 조금 그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