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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내 수소 경제, 선진국 60% 수준…생산·운송·연료전지 등 일본에 밀려

국내 수소 경제가 선진국의 60% 수준에 지나지 않고, 생산, 운송, 안전, 연료전지, 발전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일본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의 수소 경제 수준을 분석한 결과 원천기술 국산화 추진, 기술개발(R&D)까지 일본에 한참 뒤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천연 가스 개질(改質) 수소생산 기술은 소형 수소생산 시스템 상용화와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며, 국내 기술개발 수준은 해외 선진국(일본, 독일) 대비 추격단계에 머물러 있다.

 

 

국내는 개질반응기 및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대형 수소생산 시스템은 해외 기술에 전부 의존하고 있다.

 

이에 NG, LPG 이용 수소생산 시스템의 국산화, 수소충전소 응용, 경제성 향상 및 CO2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반면, 수소충전용 수소생산 시스템을 위해 오사카가스(일본), 린데(독일) 등 주요 해외 기업들은 다양한 규모의 상용 제품 개발 및 개질 효율 경제성 제고를 추진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또한 수전해 수소생산 국내 기술은 수소 가격 저가화 및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고, 기술 수준은 독일, 일본의 추격단계 수준이다.

 

수소에너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스택 설계, 제작 및 핵심 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다.

 

아울러, 저장 운송 분야는 ‘고압기체 저장운송’은 가능하나, 장거리 및 대용량 운송에 필요한 액화·액상 기술은 중소기업에서 기술개발 중이지만,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등은 원자로와 열화학사이클을 이용한 수소생산을 계속 연구하고 있으나, 국내는 연구가 정체된 상태다. 열화학사이클 연구(원자력 이용 열화학사이클 기술)는 현 정부 들어 과제 종료로 중단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선진국은 앞다퉈 원자력을 이용한 열화학사이클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현 정부 들어 원자력 기술은 모두 나쁘게 평가받아 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소 경제에 대한 꿈과 성공은 원천기술 확보가 관건”이라며 “생산, 운송, 안전, 연료전지, 발전 등 수소 5개 분야 모두 일본에 밀리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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