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미래야’는 오는 14일까지 청소년들의 미술 분야 ‘진로 로드맵’ 설계를 지원 프로그램 ‘아트 미(美)래야’ 5기 참가자 13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연 1기씩 아트 미래야 과정을 운영, 80여명의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교육 수료 후에도 동아리 활동을 유도, 아이들이 미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8월21일부터 9월28일까지 ▲오리엔테이션 및 미술 강의(8.21) ▲마음 열기, 팀별 모임(8.24) ▲단체 작품 활동(8.27/8.31/9.4/9.7) ▲개인 작품 활동(9.18/9.21/9.25) ▲작품 발표 및 전시(9.28) 순으로 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동양화(수묵담채화)와 서양화(유화, 아크릴화), 설치미술 등을 두루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수강생 성취감도 높이기 위해 작품전시회가 개최된다. 별도 수강료는 없다.
강의는 김정아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교수가 맡는다. 숙대 회회과 학생들도 청소년들 멘토로 교육에 함께한다.
서울에 살고 있는 14~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 홈페이지(www.miraeya.or.kr/) ‘프로그램 접수’란에서 해당 강좌를 클릭,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모여 함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트 미래야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이들이 숨은 개성을 살리고 창조적 사고를 표현할 수 있도록 ‘아트 미래야’ 과정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교육을 받은 뒤 실제 미술, 애니메이션 분야로 전공을 정한 학생들도 여럿이다. 대학생 멘토로부터 진로 선택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8월10일까지 ‘2019 솔깃한X프로젝트’도 운영한다.
게임개발자 장재곤 씨와 캐릭터디자이너 김욱환 씨를 모시고 11회에 걸쳐 캐릭터 기획 및 디자인, 유니티(unity) 활용 게임 개발 등 강좌가 진행된다.
센터는 대학교 학과체험, 직업체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추진,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17개 시도 자유학기제 지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