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5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대학생 10명 중 4명 “취업사교육 받는다”…연평균 215만원 지출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1년 동안 지출하는 취업사교육비는 평균 215만원에 달했다.

 

23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4년제 대학 3~4학년생 1,37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취업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2%가 “취업 준비를 위해 사교육을 받거나 현재 받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취업사교육 경험은 남학생(34.6%)보다 여학생(41.8%)이 더 많았다.

 

전공별로는 ‘경상계역 전공자’ 중 취업사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43.9%로 가장 많았고, ‘인문사회계열’ 41.5%, ‘예체능계열’ 36.5%였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 취업사교육 경험자는 36.2%로, 타 전공에 비해 적었다.

 

대학생들이 1년 동안 지출하는 취업사교육비는 평균 215만원이었다. 한달에 18만원꼴이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받는 대표적 사교육은 ‘외국어’와 ‘자격증’이었다.

 

‘어떤 취업사교육을 받는가(복수응답)’에 대해 응답자의 51.1%는 ‘토익·토플 등 영어 점수를 올리기 위한 취업사교육’, 33.3%는 ‘전공 자격층 취득을 위한 취업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밖에 ‘컴퓨터 자격증 취득(27.5%)’, ‘토익스피킹·오픽 등 영어회화(23..2%)’,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컨설팅(21.4%)’ 순이었다.

 

취업사교육비의 주 사용처도 외국어나 자격증 시험의 응시료, 학원비, 교재비가 대부분이었다.

 

55.2%가 ‘전공 자격증 취득 시험 응시료’였고, 54.8%는 ‘외국어 점수 취득 시험 응시료’였다.

 

이어 ‘외국어 학원비와 교재비(45.9%)’, ‘전공 자격증 취득 시험 학원비와 교재비(43.3%)’, ‘기타 자격증 시험 응시료(27.3%)’, ‘기타 자격증 시험 학원비와 교재비(23.4%)’ 순으로 많았다.

 

취업사교육비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벌어서 충당하고 있었다.

 

‘취업사교육비를 어떻게 마련하는지’에 대해 대학생들은 ‘부모님의 도움가 함께 본인이 아르바이트 등으로 벌어서 마련한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께 전액 지원받는다’ 27.9%, ‘전액 본인이 아르바이트 등으로 벌어서 마련한다’ 22.5%였다.

 

한편, 대학생 10명 중 6명(66.7%)은 ‘취업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취업사교육을 받고 있는 대학생(538명)중 71.7%는 ‘취업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답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열린 채용, 블라인드 채용전형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취업에 대한 불안이 높은 대학생들 중 상당수가 취업사교육을 통해 취업 스펙 향상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국민연금연구원, 소득하위 70% 기초연금 '원점 재검토'
정부가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 지급하는 기초연금의 수급자 선정 기준을 면밀히 점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기존 기초연금 선정기준 산출 모형을 정밀 분석하는 연구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제도 개편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열린 ‘2025년 연구용역심의위원회’에서 ‘기초연금 선정기준 기존 모형 분석’ 과제를 만장일치로 승인받았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담당해 온 기초연금 선정 기준 연구를 연구원이 이관받아 수행하는 것으로, 기존 산출 방식에 오류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향후 제도 개선에 활용하려는 취지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이들에게 지급되는 사회보장제도로,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이들의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 등을 월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현행법은 전체 65세 이상 노인의 소득 하위 70%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정부는 매년 소득과 재산 분포를 분석해 이 경계선을 금액으로 발표한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하는 ‘오류 가능성’은 소득과 재산 산정 방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