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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해 구직자들, 눈높이 낮췄다

평균연봉 2,876만·중소기업 원해


2018년 새해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해 12월27일부터 29일까지 신입직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1,459명을 대상으로 희망연봉과 취업목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희망연봉은 평균 2,876만원, 취업목표 기업은 중소기업이었다.


희망연봉을 최종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학원을 졸업한 취준생의 희망연봉은 평균 3,2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년제 대학교 졸업 2,950만원 ▲2·3년제 대학교 졸업 2,747만원 ▲고졸 2,635만원 등 순이었다.


취업목표 기업별로는 대기업 취준생의 경우 평균 3,105만원을, 중소기업 취준생들은 평균 2,646만원이었다.


취업목표 기업이 중소기업인 취준생은 전체의 4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28.2%) ▲공기업(18.6%) ▲외국계 기업(10.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고졸 및 2·3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취준생들에게서 중소기업에 취업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고졸 구직자 중에서는 과반수 넘는 60.0%가 ‘중소기업이 취업목표’라고 답했다. 2·3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구직자도 55.6%가 중소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중소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전공을 살려 취업하기 위해(45.8%)’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근무경력을 쌓아 이직하기 위해(41.0%) ▲취업 문턱이 낮을 것 같아서(34.1%) 등 순이었다.


대기업은 20.3%, 공기업은 14.9%가 취업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60.3%) ▲복지제도(53.3%) ▲기업의 인지도(37.7%) 등을 이유로 꼽았다.


공기업 구직자들은 ▲복지제도(67.5%) 외에 ▲안정적인 고용 상태(39.1%) 등의 응답이 다른 응답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구직자들은 ▲좋은 기업문화(40.1%) ▲해외근무 기회(38.8%) 등이 이유였다.


신입 구직자들은 복지제도와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는 직무 분야를 취업목표 기업을 결정하는 이유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었다.


이는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워라벨 세대’와 ‘직무중심 채용 트렌드’가 반영된 것을 분석된다.


한편, 취준생들이 취업목표로 삼는 업종은 인문·어학계열 전공자의 경우 ▲교육·서비스업이 22.5%로 가장 많았고, 경상계열은 ▲유통·무역업(25.9%) ▲금융업(21.7%)이, 이공학계열은 ▲IT·정보통신업이 19.5%로 가장 높았다.


일하고 싶은 직무 분야는 인문계열 ▲인사·총무직(24.6%)이, 예체능계열은 ▲디자인직(3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상계열은 ▲인사·총무직(23.1%) ▲재무·회계직(22.6%)을, 사회과학 전공자는 다른 전공에 비해서 ▲마케팅직(14.0%)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많았다. 이공학계열은 ▲연구개발직(24.4%) ▲생산·기술직(19.5%) ▲IT·시스템운영직(17.0%) 등에 취업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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