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양기대 광명시장 “광명동굴은 ‘사람의 기적’”


양기대 광명시장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광명동굴’의 성공이야기를 담은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메디치미디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박준영 전 전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전·현직 정·관계 인사와 광명시민, 광주 ‘나눔의 집’ 할머니(이용수, 이옥선, 박옥선 할머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 영상을 통해 “양 시장이 (책에서)언급한 중심성성(衆心成成, 여러 사람의 마음이 성을 이룬다)이라는 말처럼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못 할 일이 없다”면서 “양 시장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면서 광명의 역사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강점기 당시 지하자원 채굴을 위해 일제가 개발한 광산으로, 당시에는 ‘가학광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가학광산은 약 60년간 운영되다가 1972년 폐광됐다.


양 시장은 취임 이후 폐광으로 방치된 가학광산에서 관광지로서의 성공 가능성으로 발견하고 개발을 결심했지만,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러나 그는 가학광산의 개발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갔고, 결국은 40년간 폐광으로 방치됐던 광산은 수도권의 인기있는 관광지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광명동굴’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박영선 의원은 “광명동굴을 한 번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사람이 갖고 있는 관점의 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시대인데, 양 시장이 광명의 가치를 관점의 이동을 통해서 드높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1년 최초로 일반에 개방된 ‘광명동굴’은 동굴 특유의 어두침침한 분위기와 연중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특징을 살려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할 수 있는 시설 및 와인을 저장·판매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개발됐다.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동굴’은 개방 이후 7개월도 안 돼 5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수도권 관광지로 자리매김했고, 2015년 4월 ‘유료화 재개장’ 이후에도 관광객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234만명이 동굴을 찾았고, 630여개의 일자리와 세외 수입 125억원이 발생했다. 광명시는 발생하는 수익의 1%를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전을 아시아 최초로 열기도 했다.


양 시장은 “사람들은 광명동굴의 개발스토리를 ‘폐광의 기적’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보다는 ‘사람의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그동안 해왔던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다. 결국 모든 기적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폐광에서 기적을 캐다’는 양 시장이 광명동굴을 개발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담은 책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기적을 이루다 ▲모든 기적에는 이유가 있다 ▲작은 성공을 넘어 더 큰 성공으로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휴온스그룹, 순복음강남교회에 3억원 상당 의약품 기증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그룹이 순복음강남교회와 손잡고,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에 나섰다. 9일 서울 서초구 순복음강남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휴온스그룹은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교회 측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과 교회가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는 나눔 사역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25~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되는 ‘2025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복음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증식과 함께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선교 재정을 마련하는 데 귀한 역할을 더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기업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 안에서 연합한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기증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쓰여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