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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융합기술교육원 취업률 85.1% 기록

올해 3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소수정예 고급 융합훈련과정을 신설, 개원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의 1기 훈련생 67명 중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취업자의 72.9%가 인문계열 전공자로 10개월간의 빅데이터, 바이오분야, 소프트웨어분야 등이 융합된 고급훈련과정을 거쳐 달성한 결과다.


강구홍 융합기술교육원장은 "교육원 설립단계부터 수도권 강소기업들과 사전 취업협약 등을 통해 기업 맞춤형 과정을 개설했고, 모듈별 테스트를 통해 일정수준에 미달하면 탈락시키는 엄격한 학사관리로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모듈별 테스트는 '모듈식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2년여 기간에 걸리는 교육을 10개월로 단축한 압축적인 고강도 과정을 말한다.


모듈을 세분화해 기초모듈은 10~14주, 심화모듈은 10~16주, 특화모듈은 9~11주 10개월간 약 1,300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고급 융합과정을 마친 정황교 씨는 2009년 선문대학 졸업 후 전공과 무관한 기업에서 근무하다 이번 과정을 통해 현대아산병원에 취업했다.


정 씨는 "처음에는 10개월만에 전문성을 갖추게 될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현장실습에 활용되는 최신장비로 실습교육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며 "교육원 훈련과정에 참여한 것이 신의 한 수"라고 전했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융합기술교육은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게 대졸자들에게도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융합기술교육원은 데이터 융합소프트웨어과, 생명의료시스템과, 임베디드시스템과 등 3개 학과에서 2017학년도 교육생 160명을 모집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융합기술교육원 교학처 (031-696-8800)에 문의하거나 또는 홈페이지(http://www.kopo.ac.kr/ct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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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