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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국민 PD 이상훈의 사회 유감


상식 없는 특권과 특혜의 대한민국!
헌법 아래 모든 국민은 불평등하다.


헬조선, 비선실세, 재벌, 불법자금, 금수저, 갑질, 빽……. 현재의 대한민국은 우리나라 건국이념이라 할 수 있는 헌법의 1조 1항, 2항도 지켜지지 않는 나라. 극히 일부의 ‘있는 자’들이 나라의 부와 권력을 쥐고 법과 상식 밖에서 군림하는 나라가 돼버렸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대한민국은 상식과 원칙이 있는 나라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정상적인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 PD 이상훈의 칼럼을 모은 책이다. 저자는 KBS 피디를 시작으로 SBS 책임피디와 종편 채널A 제작본부장을 거쳐 대학교수를 맡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정계와 경제계, 문화계의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보고 곳곳에 무너진 상식을 꼬집었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부문에서 그가 느꼈던 약속과 존중이 없는 국가의 모습, 힘과 돈의 논리로만 돌아가는 시스템을 이상훈의 렌즈로 솔직담백하게 보여준다. 광화문 촛불 시위, 우병우 전 민정수석, 비선실세 최순실과 박근혜의 비리에서 사스에 대처하지 못한 우리 정부의 무능함과 국가 시스템의 부조리까지, 저자는 최근 벌어진 많은 사건과 문제를 조명하고 담대한 필치로 서른여섯 편의 칼럼을 적었다. 그의 칼럼을 읽고 나면 미처 보지 못했던 한국사회의 부조리를 알게 되고 몰상식한 시스템을 자각하게 된다. 저자 이상훈이 바라는 것은, 그런 경험을 통해 흔들렸던 삶의 중심을 다시 잡는 길잡이로 이 책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식이 낯선 사회, ‘국민 PD’ 이상훈이 적은 대한민국 부조리 리포트


그는 방송계에 몸담은 30년 동안 방송 역사의 전설로 남은 수많은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지금도 한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사회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눈을 가진 그는 사회의 몰상식과 부조리를 알리는 칼럼으로 대한민국 바로잡기에 동참하고 있고 대학 강의와 다양한 저작 활동으로 사회의 상식과 국민의 행복 찾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회의 각 분야에서 꾸준히 소통하며 세상을 관찰하는 ‘국민 PD’ 이상훈. 그는 방송인으로서 작가로서, 또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다시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책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에 담았다.


글을 쓰는 동안 대한민국의 부조리와 몰상식을 칼럼으로 쓰면서 금방 소재가 떨어질까 걱정했지만, 쓸수록 소재가 넘친다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콘텐츠를 생산하며 사회와 직접 부딪히고 느낀 일들을 글로 옮긴 그의 이야기는 이 나라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를 걱정하는 그의 애정이 담겨 있다. 그리고 촛불이 하나씩 모여 100만개의 촛불이 되었듯이 우리가 조금씩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 사회의 구석에서 심장까지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독자는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 교육과 문화의 멍울을 들추는 이 책을 통해 나름의 기준을 세우고 사회의 문제를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변화는 인지하는 데서 시작된다. 원칙이 낯선 사회에 상식을 권하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의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대한민국 정치에서는 원칙 없는 공천, 전관예우의 폐해, 절대권력과 절대부패 조직인 검찰 등의 칼럼이, 제2장 대한민국 경제에서는 우리나라 재벌의 문제, 그런 재벌을 따라 하는 중견기업에 관한 이야기를, 제3장 대한민국 사회와 제4장 대한민국 교육도 지난 한 해 동안 저자가 경험하고 느낀 부조리를 적었다.


이상훈 PD는 “내가 변해야 주위가 변하고, 나아가 이 사회가 변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변화는 ‘세태’의 자각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건 ‘몰상식이 상식’이 되었을 때 그것을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각에 이르지 못한 사람을 악용하는 세력이 커질수록 피해를 보는 사람도 많아진다. 저자는 30년을 사회와 밀착하면서 예리한 눈으로 사회를 바라보면서 “상식을 지키면 억울한 사람은 없어진다”는 믿음으로 살았다.


그래서 이 책에 다른 무엇보다 더 많은 힘을 쏟았고 가능한 한 많은 독자가 ‘자각’하고 다 같이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칼럼을 한 편씩 읽다 보면 지금껏 몰랐던 어두운 면을 알게 되기보다도 눈치채지 못했던 어두움을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그냥 지나쳤던 사회 각 분야의 몰상식에 대해 날카롭게 풀어낸 그의 칼럼은 상식을 ‘상식으로 생각하는 사회’로 가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MeCONOMY magazine  Dec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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