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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최초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300례 달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개원의와 함께 하는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이 지난 8월28일 오후 3시~8시 이대목동병원 2층 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아태 최초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300례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 되었다.


이화의료원에서는 지난 2009년 로봇수술센터 개원과 함께 산부인과를 주축으로 외과 비뇨기과에서 로봇수술이 시행되어 왔다. 또 2010년 부터는 비뇨기과와 산부인과에서 로봇수술 심포지 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2014년 말에는 최신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i System을 도입하여 불과 7개월 만에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과 대만, 우즈벡, 몽골 등에 로봇 수술의 슬기를 전파하고 있는 이화의료원 의료진들 은 국제 단일공 로봇수술학회 및 유럽로봇수술학 회에 초청되어 로봇수술의 시연 및 강의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명실상부한 단일공 로봇수술 전문기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 높은 수술 건수


이번 심포지엄은 아태 최초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300례를 기념하여 개최된 행사다. 문혜 성 로봇수술센터장은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수술 건수”라면서 “4년 만에 300건의 수술을 한 케이스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외국에서도 놀라는 수치”라면서 “이로 인해 최근 세계 여러 나라들로부터 강의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은 1, 2, 3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 에서는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의 이해’(문혜성 로봇 수술센터장),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통한 담당절 제술’(이희성 간센터/ 췌장 담도센터 교수), ‘산부인 과 양성질환에서의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정경아 산부인과 교수)의 치료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졌다. 또 2부에서는 ‘로봇수술을 통한 갑상선 전절제술’(권형주 외과 교수), ‘소아외과에서의 로봇수술’(홍영주 소아과 교수), ‘로봇수술을 통한 부분신 장절제술’(김광현 비뇨기과 교수), ‘비뇨부인과에서 의 로봇수술’(이사라 산부인과 교수) 등 전문의들이 직접 로봇수술의 현재를 소개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상담과 실손보험, 그리고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이한 사례보고 및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멍청한 로봇, 그러나 정교한 ‘로봇수술’


그렇다면 로봇수술은 어떤 수술일까? 보통 우리가 로봇을 생각할 때 청소로봇과 같이 생각할 수 있지만 로봇수술은 굉장히 프리미티브(primitive)하며  기초적인 단계라고 보면 된다. 청소로봇은 작동만 시켜놓으면 스스로 움직이면서 청소한다. 또 알파고처럼 지능적인 로봇도 있다. 그러나 로봇수술은 그렇지 않다. 한 마디로 아주 멍청한 로봇이다. 혼자 움직일 줄도 모르고 사람이 컨트롤해야 움직인다. 그것도 고정된 자체로 말이다.


이를테면 수술기구를 로봇이라는 형체가 잡고 있으면 의사가 수술은 하는데 그걸 로봇수술이라 한다. 만약에 복강경 수술을 하려면 환자의 배에 천공을 한 다음에 그 안으로 기구를 넣어서 수술을 하는데 이때 사람 대신 로봇 팔을 고정해 의사가 원격조종을 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움직임이 없어서 보다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진다.


로봇수술은 해상도가 좋고 움직임이 정교하기 때 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반 수술비에 비해 수술비가 비싸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수술비보다는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로봇수술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남성 전립선 질환에 가장 먼저 적용


로봇수술을 가장 먼저 적용한 나라는 미국이다. 지난 2000년 미국은 의료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적용된 수술은 남성의 전립선 수술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2005년 비뇨기과 의 남성전립선 수술을 위해 도입했다. 그러다 남성 전립선 수술에서 시야가 굉장히 좋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외과, 산부인과, 갑 상선 등과 같은 질환에 전반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로봇수술의 미래 전망


문혜성 교수는 로봇수술의 미래 전망에 대해 “대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자들의 기대 감이 굉장히 높다는 데 그 이유를 들었다.


문 센터장은 “대개 수술을 받고 나면 수술 부위 유 착이 심해서 힘들어 하는 환자들이 많다. 산부인과 의 경우 특히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손을 통해 서 유착분리를 해야한다. 로봇을 통하면 시야확보가 선명해져서 유착 박리하기에 좋다. 환자들 중에는 유착이 심해서 수술을 하지 못하다가, 결국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도 로봇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술할 수 있다. 최근 외국 의료진들로부터 수술영상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강의라든가 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전했다.


고도의 테크닉, 싱글사이트(Single Site)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배꼽을 뚫어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최소 3개의 구멍이 필요한 멀티사이트 로봇수술보다 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다. 구멍 하나를 통해 수술기구를 넣다 보니 화면으로 보이는 입체감과 움직임의 공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수술을 위한 기구도 장기를 잡아주는 지지력이 멀티사이트 수술보다 약해 숙련된 기술을 요한다. 반면에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정교한 절개가 가능해 멀티사이트에 비해 환자 회복이 빠르다. 이러한 장 점 때문에 최근 선호되는 수술이 싱글사이트이다.


문 센터장은 “싱글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후 하루 안에 통증도 사라지고 장 기능도 회복돼 일상 생활이 가능하게 되는 등, 환자의 회복이 다른 수 술들에 비해 빠르다”고 전하며 “다른 장기와 유착 이 심한 부위 수술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도 정확한 절제가 가능해 수술 시간이 짧으면서도 유착 부위 절제의 정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에 사용할 수 있는 기구의 제한이 있어서 테크놀로지가 굉장히 중요한 수술”이라고 덧붙였다. 로봇수술이 처음에 국내 도입되었을 때만 해도 의학학회에서는 로봇이 필요치 않다는 입장이었다. 테크닉이 없이 무조건 덤빌 수 있는 수술이 아니라는 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문 센터장은 “싱글사이트는 일종의 하이테크라고 할 수 있다”며 “고도의 테크닉을 배워야만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멀티사이트 로봇수술에 비해 장점이 많다. 우선 수술비가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멀티사이트 로봇수술의 경우 수술을 하기 위해 3~4개의 천공을 뚫어야 하다 보니 수술비가 비싸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반해, 싱글사이트는 환자한테 더 편 하면서도 기구 값이 멀티사이트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통증이 적고 출혈을 최소화시켜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회복된다. 문 센터장은 “의료분야 역시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 되는 특수시술 영역의 로봇수술 활용이 늘고 있다” 면서 “최근에는 흉부외과나 이비인후과까지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권위자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


1993년부터 서울대병원과 이대동대문병원에서 4년 간 전임의를 지냈으며, 1996년부터 교수 발령 후 교육·연구·진료에 매진해 오고 있다. 1998년 골반경에 의한 자궁적출술로 대한내시경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다년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개복을 피하고 내시경 수술에 의한 치료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무흉터 단일 절개 복강경 수술법'을 이용해 복강 내 거 대 종양(보통 20cm 이상의 종양을 지칭)을 흉터 없이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


2009년 로봇수술이 도입된 이후 350례 이상의 로 봇수술을 집도했으며, 2011년 유럽부인과내시경 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로봇을 이용한 동양 여성의 거대 자궁근종 절제술 시행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발표했다. 2013년부터는 중국, 대만, 우즈벡, 몽 골 등의 병원을 방문하여 산부인과 분야에서의 로봇수술의 술기를 전파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배꼽을 이용해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 기구를 집어넣어 수술하는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선도하여 현재 세계 최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경험을 보유함으로써 세계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국제 산부인과 심포지엄 개최뿐 아니라 대만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 수술시연 생중계 및 강의를 하였다. 올해는 유럽로봇학회 연자로 초청되어 수술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등 명실상부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전문가 로 명성을 얻고 있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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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최근 각종 언론에 나와 사건에 대한 증언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가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씨는 "언론 인터뷰를 무리하면서까지 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을 전하고 싶고, 여러분들도 아셔야 할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가해자가 단 한 번이라도 봤으면 했고, 꼭 봐야 할 것이라고, 그분들 보시라고 인터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노력으로 나약한 제가, 어쩌면 아직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이렇게 멀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거대한 다윗을 쓰러뜨릴 수 있는 용기를 주신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윤 씨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변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윤 씨는 경호원 1명과 함께 기자회견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