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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문화재청, 울산 반구대암각화 물막이 사업 중단

안정성 확보 불충분


울주 반구대암각화 전경 <사진출처 문화재청>

 

21일 문화재청은 울산시 울주군에 소재한 울주 대록리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 보존을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카이네틱 댐)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보 제285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늑대·호랑이·거북·물고기·사람 등의 형상과 어부의 모습, 사냥하는 광경 등을 표현한 암각화로써 선사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변형 임시 물막이 사업은 2014년 문화재위원회가 암각화에 설치될 임시 물막이의 안전성 검증테스트를 요구했고, 현재까지 울산시와 울주군 공동으로 설계와 검증모형 실험이 진행돼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201512월과 올해 4월에 이은 물막이 투명막에 작용하는 최대 수압 수밀성 실험을 지난 524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실험에서도 이음매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하였고 문화재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수밀성 확보 및 안전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이 결과 3년간 진행해 온 가변형 임시 물막이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청과 울산시는 추후 수위조절안, 생태제방안 등 여러 가지 대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선의 보존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반구대암각화는 지난 6월 영국 아케오프레스가 출간한 세계의 암각화 동향 5(Roack Art Studies : News Of The World)에 소개됐다. 한국 암각화가 이 시리즈에 편집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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