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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1시간 동안 터널에 갇힌 KTX

 국내에서 가장 긴 부산 금정터널에서 승객 560여 명이 탄 KTX열차가 1시간 동안 터널 안에 멈춰 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 내 조명이 꺼지고 에어컨 작동까지 멈추면서 승객 560여 명은 어둠 속에서 더위와 싸우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열차는 오후 4시 50분쯤 견인돼 터널을 빠져나온 뒤 부산역에 예정시각보다 1시간 30여분 늦게 도착했다.

 금정터널 내 KTX 정차사고는 지난해 세 번 일어난 데 이어 올해도 또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측은 “27일 오후 3시 42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열차가 부산역 도착 5분여를 남기고 터널 안에서 갑자기 멈춰섰다.

 코레일측은 “열차가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켜 정차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에도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KTX산천 4025호가 충남 천안 아산역에서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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