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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당 공천 컷오프...윤상현, 진영, 이재오, 안상수 탈락, 유승민 유보

[M이코노미 조운 기자] 막말 녹취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윤상현 현역 의원이 결국 공천에서 탈락했다. 당내 친박, 비박 간 갈등을 일으킨 것이 당 위신과 당내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보인다.

 

이로써 인천 남구 을 선거구는 비어있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선 이 지역에 여성전략공천을 하거나 아예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둘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때 친박계로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기초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 사퇴해 비박계로 돌아선 서울 용산구 진영 후보 역시 공천에서 배제됐다.

 

현재 용산구는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정해져 황춘자 예비후보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보물이라 언급했던 후보들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한구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면접 이후 괜찮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과 여성 중에서 센 사람이 많았다오늘도 보물급 인사를 조금 발견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일부 출입기자들과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서울 용산에 조영희 변호사가 전략 공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현재로선 황춘자 예비후보가 유력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현재 용산구에 출사표를 던진 황춘자 예비후보는 육군대위로 전역하여 서울지하철 공사에서 40여 년 간 다양한 공직 실무경험을 쌓아온 인물인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이 있는 혁신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황춘자 예비후보는 1년 전부터 용산구에 도시컨텐츠연구소를 설립하여 멈춰진 용산의 개발과 선진적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반면에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6명 중 유일한 비공개 후보인 조영희 변호사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상태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5선 의원인 이재오 의원 역시 이번 공천에서 탈락했다. 은평을에서만 5선을 한 이재오 의원은 친이계 좌장으로 과거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이 수도권에서 열세를 보이던 17대 총선에서도 은평을을 지켜낸 바 있다.

 

이재오 마저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주호영, 임태희 등 친이계로 분류됐던 후보들은 줄줄이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재오 의원의 탈락이 발표되고 16일 오전 10시경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 앞에서는 이재오 의원의 지지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의 공천심사 탈락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들은 명분없는 계파공천이라며 낙천 결정이 재심에서 번복되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최고위는 이 의원에 대한 낙천 결정을 바로잡아 상향식 공천을 실천하라고 주장했다.

 

이재오 의원이 탈락한 은평을에는 유재길 예비후보(46)가 단수 추천됐다.


유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교육전문강사,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실 자문위원, 사단법인 시대정신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친박계 정치 신인으로 분류된다.

 

한때 인천시장까지 역임했던 중진의원 인천 서구강화군을 안상수 의원도 이번 공천에서 탈락했다. 안 의원은 오늘(16)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평구을과 서구강화군을의 대안은 물음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한편, 당 정체성 적합여부로 논란이 된 대구 동구을 유승민 의원의 경우 결정이 유보됐다. 하지만 유승민계 의원들이 무더기로 컷오프 되면서 유승민 의원의 양 날개가 모두 꺾인 상황이다.


한편, 밀실공천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새누리당 당사 앞에는 연일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자들이 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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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최근 각종 언론에 나와 사건에 대한 증언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가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씨는 "언론 인터뷰를 무리하면서까지 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을 전하고 싶고, 여러분들도 아셔야 할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가해자가 단 한 번이라도 봤으면 했고, 꼭 봐야 할 것이라고, 그분들 보시라고 인터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노력으로 나약한 제가, 어쩌면 아직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이렇게 멀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거대한 다윗을 쓰러뜨릴 수 있는 용기를 주신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윤 씨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변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윤 씨는 경호원 1명과 함께 기자회견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