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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현대인의 병 "안구건조증" 관련 기술 특허출원 동향


특허청은 최근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하는 인구가 크게 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는 2004년 97만명에서 2014년 214만명으로 10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구성성분 균형이 맞지 않아서 생긴다. 안구건조증이 발병하면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있으며, 눈이 쉬이 피로해지고 자주 충혈된다.

안구건조증은 잘 완치되지 않는 난치병이지만, 이를 치료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그에 따른 특허출원 또한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2004년 9건에서 2014년 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PCT 출원은 2004년 24건에서 2014년 30건으로 증가했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할 때 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공눈물제제나 항염증제 이외에 눈물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도 하나둘씩 개발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세계 최초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스타시스’(미국 앨러간 사에서 개발)로서 그에 대한 특허가 올해 5월 만료됨에 따라 국내 여러 제약사가 비슷한 효능을 보이는 개량신약들을 이미 여럿 출시해 놓은 상태다. 또한 미국 인스파이어 사가 개발한 ‘디쿠아스’도 우리나라에서는 두번째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승인받아 시판되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은 치료의약품 개발 뿐 아니라 치료기구, 진단기술, 건강식품, 콘택트렌즈 관련기술 개발과 특허출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출원동향을 살펴 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주로 비용이 적게 드는 안구건조증 치료기구 개발에 역점을 두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특허청은 "기술개발의 국제적 추세를 보여주는 PCT 출원동향을 감안할 때, 안구건조증 진단기술, 콘택트렌즈 관련 기술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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