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까지로 시한이 정해져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어렵게 만든 개혁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 못지않게 개혁의 내용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공무원 연금개혁을 하는 이유는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 건전성 확보이다. 재정 적자를 줄여야 국가 재정이 개선되고 공무원 연금의 지속성도 확보된다"고 야당과 공무원노조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어제까지도 실무기구에서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보도에도 나왔지만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의 기본전제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숫자와 관련한 논의가 아직까지 합의되지 못했을 뿐 구부능선을 넘어 최종안이 바로 코 앞에 와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서 시한의 압박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합의를 강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못내 아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