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 오전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사업 재추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포스코이앤씨가 당일 탈퇴 선언을 해 사업 진행에 안개가 가득 낀 모양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과 현재 상상을 직접 살펴보고 공항 건설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은 컨소시엄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현실적으로 공사기간을 맞추기 어럽다는 이유로 탈퇴를 선언한 데 따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을 준비 중이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취임한지 얼마 안됐지만, 가덕도신공항이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라서 찾아왔다”면서 “정부에서 결정한 일이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현명한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항전망대, 새바지항 등 공항 건설 예정지을 둘러본 후 “오늘 현장에서 보고 들은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충분한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신속하게 재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되돌아
총 사업비 15조3,000억원(부지조성공사비 10조5,000억원) 달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이하 가덕도신공항사업)이 부지조성공사의 설계와 시공을 맡을 민간사업자를 확정하지 못한 체 표류 중이다. 애초 설계·시공을 맡았던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현대건설이 국토교통부가 입찰 당시 제시했던 공사 기간 7년(2029년 12월 개항 목표)보다 2년 늘어난 9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고난이도 공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7년이라는 공사 기간(이하 공기)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결국 입찰 조건을 지키라는 국토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현대건설은 지난 5월 30일 사업 불참을 선언했다. 가덕도신공항은 이 같은 기술적·안전성 문제 외에도 각 이해관계자들의 여러 의견 차이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현재 국토부는 부지조성공사를 맡은 가능성이 있는 주요 건설사들과 공기를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는 주요 건설사들과 협의가 진행되는 만큼 공기가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민단체들 사이에서는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반대하는 측은 기후변화 대응, 국민 안전보호 등을 우선 가치로 내세운 새 정부의 방향성과 맞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