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은 2일 “지금이야말로 정치개혁으로 민주 정치의 힘을 키울 때"라며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는 양당의 욕심이 고질적 공천비리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얼마 전 헌법재판소는 공직선거법의 비례대표 3% 봉쇄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며 의회의 비례성, 다양성, 대표성 강화를 주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공천 로비를 언급한 그는 “강선우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2022년 지방선거 때 뿐만 아니라,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에도 공천 로비를 벌인 혐의에 대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며 “보도에 따르면, 강선우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언성을 높이고 눈물까지 보이며 김 전 시의원 공천을 강하게 주장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을 보면) 김병기 의원과의 대화에서 ‘살려달라’고 울먹였던 그 바로 다음날 회의”라며 “공관위원인 현역 의원의 말 한마디면 공천받을 수 있으니, 김경 전 시의원 같은 사람이 공천 로비로 지방의원이 되고, 그 지위를 이용해 버젓이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조국혁신당과 합당론에 대해 “당 대표로서 합당 제안을 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 토론 절차를 거쳐 당원 투표로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당원들의 토론 속에서 공론화 절차를 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원들의 뜻을 묻지 않고 당원들의 토론을 듣지 않고 당원들의 토론 절차를 건너뛰고, 당의 의사를 결정할 수는 없다. 당대표로서 당원들에게 합당에 대한 뜻을 묻는 제안을 했고 이제 당원들의 뜻을 묻는 민주적 토론 절차를 시작하겠다"며 "당원들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 때 약속드린 것처럼 ‘오직 당심, 오직 민심’만 믿고 가겠다”며 “당원의 명령에 따라가고 당원의 명령에 따라 방향을 정하겠다. 옛날 제왕적 총재 시절에는 총재 1인이 합당을 결정하고 선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당의 운명을 당의 주인인 당원이 결정한다. 총재가 합당을 결정하거나 선언할 수 있는 폐쇄적, 수직적 정당이 아니다"며 "당 대표
한국전력의 발주 전력설비 입찰에서 장기간 조직적인 담합을 벌여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키운 혐의로 전력기기 업계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올해 1월 20일 처분된 한전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입찰 담합 사건에서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4개사를 포함해 총 10개 법인이 담합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2015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7년 6개월 동안 한전이 발주한 GIS 입찰 145 건, 총 6776억원 규모의 공공 발주 사업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 업체와 투찰 가격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조직적인 담합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담합을 주도한 4개사 소속 임직원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업체 임직원 7명과 법인 8곳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번 사건으로 발생한 부당이득은 최소 1,6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담합의 영향은 낙찰률 변화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담합이 이뤄진 기간 동안 평균 낙찰률은 96.97%에 달했으나, 담합이 종료된 이후에는 67.74%로 급락했다. 담합 여부에 따라 낙찰률이 최대 30%포인트 가까이 차이를 보인 것이다. 검찰
KT가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국립생태원의 환경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남 양산 원동습지에 KT의 통신 기술에 기반한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동습지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KT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습지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KT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8월 기후 변화로 급감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자동기상관측장비는 저전력·원격 통신이 가능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주요 기상 요소를 상시 관측하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축적된 기상 데이터는 국립생태원이 습지 생태 변화 분석과 습지생물다양성 관련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자동기상관측장비 설치로 원동습지에는 생태계 연구에 필요한 기상환경 정보를 지속해서 관측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KT는 국립생태원, 양산시와 협력해 생태계 교란종 제거, 보호종 서식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KT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후 변화 대응과 생물
LIG넥스원이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인공지능 분야협력 및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29일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실에서 진행한 MOU 체결식에는 김대준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 차호정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을 포함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연세대와의 협약을 통해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과 △인공지능(AI) 산학협력 교육 △연구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 △인공지능(AI) 공동연구 및 인턴십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통합 방공망(센서융합·무장할당) 및 탐색기(표적 탐지·추적) 분야이며, 지능형 지휘통제체계, 사이버전자전, 위성통신, 무인화 플랫폼으로 등 점차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LIG넥스원과 연세대 인공지능융합대학은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국방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I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개발 경험과 연세대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미래전의 패러다임을 바꿀 AI 분야에 계속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AI 산업이 이제 생성형 GPT 시대에서 피지컬과 에이전트AI 시대로 넘어가기도 전에 트럼프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강공책이 돌발 변수로 등장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기술과 무역, 외교 분야의 패권 쟁탈, 취약한 제조업 부활, 지정학적 복잡성과 뒤섞이면서 세계 3대 AI 강국을 목표로 설정한 한국의 AI 산업 육성 셈법이 훨씬 복잡해지고 있다. AI기술은 크게 원천 및 기반 기술과 응용 기술, 피지컬 기술, 서비스 기술 등 네 가지 분류가 가능하다. 이렇게 분류하고 그 사용자와 효과를 상정하고 정책을 짜고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사후관리를 하지 않으면 국가 자원이 엄청나게 투입되는데도 효과는 미미하고 심지어 양극화 현상은 더 심화될 수 있다. 현 정부의 AI 정책을 보면 산만하고 그 효과가 과연 전체 산업에 고루 퍼져나갈까 염려된다. 아직 초기이다 보니 각 부처는 제각각 자신의 영역 중심으로 신경 쓸 수밖에 없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지만, 금쪽같은 예산이 자기 식구 챙기기로 물 쓰듯 해선 안 될 것이다. 분류를 해놓으면 이런 방만한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우리나라에 필요한 곳에 유효하게 집중하고 배분하는 묘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중국이 4대 발명품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스타벅스 코리아(에스씨케이컴퍼니)가 소비자에게 증정한 가습기 가운데 △STH-600G △STH-600P 등 2개 모델 전량에 대해 오늘부터 자발적 리콜(회수 및 보상조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되는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비자에게 증정된 제품으로 총 39만3548대 전체 물량이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가습기 전지 화재사고를 파악한 후,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표원에 제품사고 발생을 보고하고 조치 계획을 협의했다. 회사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결정했다. 국표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스타벅스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의 안내에 따라 리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리콜 관련 문의는 스타벅스 코리아 고객센터에서 응대하며, 리콜 대상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4.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과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4.5%,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40.7%로 나타났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증시 호황이 지속되며 자영업자와 가정주부층의 지지가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부정평가는 40.7%로 전주 대비 1.4%P 내렸다. ‘잘 모름’은 4.8%로 나타났다.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9%, 국민의힘 37.0%로 나타났다. 이밖에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3%, 기타 2% 등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의 호황과 1·29 부동산 대책이 부산, 울산, 경남과 서울, 자영업자층에서 지지율을 상당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조치와 이에 반발한 친한계의 지도부 사
반도체 수출 호조와 늦은 설 연휴 등 영향으로 1월 수출이 30% 넘게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수출품 반도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두며 2개월 연속 200억 달러(29조400억원) 수출 돌파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658억5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9%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다. 1월 수출액이 600억 달러를 넘긴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일 평균 수출도 14.0% 증가한 28억 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를 달성했다.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밀리면서 조업 일수가 기존 20일에서 23.5일로 3.5일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 반도체의 수출은 205억4000만달러로, 작년보다 2배(102.7%) 이상 증가하며 2개월 연속 200억 달러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도가 1일 밤부터 2일 아침 사이 도 전역에 눈이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이 기간 도내에 3~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시간당 1~3㎝, 일부 지역에는 최대 5㎝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남부지역을 제외한 23개 시·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경기도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는 비상 1단계 근무체제를 선제적으로 운영한다. 비상 1단계에는 도로·교통·철도·소방·농업 분야 등 총 19명이 참여해 강설 상황을 관리하고 제설 대응을 총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시·군에 공문을 보내 ▲취약 시간 강설 대비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 철저 ▲강설 전 사전 제설제 살포 완료 ▲민자도로 제설 관리 강화 ▲적설 취약 구조물 사전예찰·점검 및 신속한 사전대피·통제 실시 ▲한파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을 지시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첫 강설 당시 발생한 도로 정체를 개선하기 위해 6개 권역별 제설제 사전 살포 개시 시간을 명시한 ‘사전 제설 개시정보 운영모델’을 도입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해 약정을 체결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68호에 대한 공사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한 유형으로, GH가 신축 예정인 민간사업자의 다세대주택을 사전에 매입 약정한 뒤 공사 단계부터 품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신축 주택을 대상으로 해 주거 품질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착공한 주택은 ▲포천시 선단동 12호 ▲안산시 본오동 20호 ▲화성시 진안동 20호 ▲포천시 신읍동 16호 등 총 68호다. 해당 주택은 2026년 하반기 중 준공될 예정으로, 준공 이후 GH가 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공급 대상은 저소득가구와 청년, 신혼부부 등이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2년 단위로 갱신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사업자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누리집의 청약정보 메뉴 또는 GH 콜센터를 통해 주택 매도 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신속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