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주요 공공 핵심기술을 보고하기 위해 기술 보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한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자료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기술임치(기술지킴이)'와 'TTRS(증거지킴이)' 지원 대상을 공공연구기관,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까지 확대한다고 2일 전했다.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TTRS는 기술거래, M&A, 공동R&D 등 기업 간 협업·협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탈취를 예방하기 위해 상호 주고 받은 자료를 등록해 법적 분쟁 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증거지킴 서비스"라고 밝혔다. 기술보호를 운영하는기술임치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상 영업 비밀 유출에 대비해 기보에 해당 정보를 보관해두고 기술 보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기보는 2019년 1월 기술임치기관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1만1,400여 건의 기술임치 계약을 체결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유출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기술거래를 지원한다. 그동안 기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제도 개선으로 공공기술까지 범위를 넓혀 기술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기술임치와 증거지킴이 확대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법인 전용 대출 비교 플랫폼 ‘론앤비즈(Loan&Biz)’의 ‘2025 국가서비스대상’ 법인대출 비교 플랫폼 부문 수상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시상 제도로, 각 산업 분야에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신한은행 ‘론앤비즈’는 2025년 2월 출시된 국내 최초 법인 전용 대출 비교 플랫폼이며, 은행·저축은행·캐피탈·상호금융 등 다양한 제휴 금융사와 협력해 기업이 가장 유리한 대출 조건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캐시백 이벤트는 총 1억원 규모로 마련됐으며, ▲대출 비교 신청 이벤트 ▲대출 실행 이벤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출 비교 신청 이벤트’는 론앤비즈를 통해 대출 비교 신청을 완료한 선착순 500개법인에게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출 실행 이벤트’는 선착순 50개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론앤비즈’를 통해 3억원 이상 대출(단, 종합통장대출 및 대출 철회 건 제외)을 실행할 경우 법인당 100만원의 캐시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삼성카드(주)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삼성카드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휴카드 출시 ▲양사 채널을 활용한 상품 판매 ▲제휴 마케팅·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권을 선도하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휴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배심원단이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휴대폰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해 사용했다며 3억1천4백만 달러(약 4,300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주 거주 안드로이드 사용자 약 1,400만 명을 대표해 2019년 제기됐다. 원고 측은 구글이 기기가 유휴 상태일 때조차 사용자의 동의 없이 데이터를 송수신해, 맞춤형 광고 등 자사 이익을 위해 셀룰러 데이터를 소비했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이러한 행위가 사용자들에게 “의무적이고 불가피한 부담”을 지웠다고 인정했다. 구글은 즉각 항소 방침을 밝혔다. 구글 대변인 호세 카스타네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평결은 안드로이드 기기의 보안과 성능에 필수적인 서비스들을 오해한 결과”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원고 측 변호인 글렌 서머스는 “이번 평결은 구글의 잘못을 분명히 확인한 것”이라며 “회사의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일한 내용의 또 다른 집단 소송이 미국 49개 주 사용자들을 대표해 연방법원에 별도로 제기돼 있으며, 해당 재판은 2026년 4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충격적인 한국의 미래 인구 전망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 추세가 지속될 경우 100년 후인 2125년 대한민국 인구는 최악의 경우 753만 명까지 줄어들어 현 인구 5,168만 명의 15%에 불과한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은 규모로, 대한민국 전체에 서울시민 정도만 살게 되는 극단적인 인구 감소 상황을 의미한다. 한미연은 통계청이 일반적으로 향후 50년까지만 예측하는 것과 달리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한 결과를 담았다. 이번 '2025 인구보고서'에는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도 극도로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00년에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이 노인(65세 이상) 140명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양하는 사람보다 부양받는 사람이 더 많은, 인류 역사상 경험해 보지 못한 ‘역피라미드’ 사회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특히 인구 감소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점이 가히 충격적이다.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2075년까지는 인구
GS건설은 지난해 11월 리브랜딩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7월 한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일상을 여행처럼’을 테마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행에서 기대하는 특별한 순간들이 자이(Xi)의 일상 속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팝업스토어 부스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미디어아트’는 자이(Xi)의 건축, 조경, 커뮤니티 등 실체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여행의 시작이 되는 공항과 자이(Xi)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의 연관성을 영상으로 제작해,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부스 내 마련된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한 고객이 생성형 AI 프로필 촬영을 할 수 있는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여행을 통해 기대하는 경험이나 영감이 표현된 프로필 이미지가 제공되며, 체험에 참여하는 고객에 한해 선물도 증정될 예정이다. 외부 전시존에는 자이(Xi)의 브랜드 철학을 다섯가지 감각으로 풀어낸 ‘굿즈’가 전시되며, 7월 한 달 동안 금·토 양일간 진행되는 룰렛
대우건설이 자사의 대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단지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AI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휴게 공간인 ‘AI 미디어 파고라’를 선보인다. AI 미디어 파고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시간과 날씨, 계절 등 환경적 요소에 따라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AI 솔루션 기업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H3ECO’와 협업해 기술과 예술, 디자인이 융합된 입체적 공간을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아트 파고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에서 최초로 AI 미디어 파고라를 적용하며, 이후 시화 MTV 푸르지오 디오션,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등 주요 현장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I 미디어 파고라는 삶과 밀접한 예술 경험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 품질을 향상시키고, 현대적이며 고급스러운 휴식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일본을 포함한 국가들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내비쳤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방문 후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하며 “여러 나라에 간단한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 가능성에 회의적”이라며 “일본은 수십 년간 우리에게서 너무 많은 것을 취했고, 이제는 협상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쌀 시장에 대한 폐쇄적 태도와 자동차 수입 편중 문제를 예로 들며 “그들은 미국 차는 거의 들이지 않으면서 수백만 대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과의 무역에서 심각한 적자를 보고 있으며, 그 결과로 30~35% 혹은 우리가 정한 비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일본에 적용하려 했던 24% 상호관세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아예 무역 자체를 중단할 가능성도 열어두며,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