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7일 겨울철 전력피크 기간을 앞두고 원전 안전운영을 다짐하는 전사 발전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황주호 사장을 비롯해 기술부사장, 5개 원자력 발전본부의 모든 발전소장을 포함한 주요간부 등 40여 명이 참여해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소 안전운영 대책을 논의하고 전력수급 대책기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회의에서는 원전 안전운전 다짐에 이어 발전소 현안에 대한 개선대책과 발전소별 안전운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발표가 있었다. 또 주요 운전경험 사례의 시사점 등을 공유하며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전력피크는 물론 이상기후에 따른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자”며 “항상 의문을 가지고 학습하는 자세로 안전 최우선 원전 운영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른 새벽에 산행할 경우 빙판길 실족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3년(2022~2024)간 연초(1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25건(연평균 8건)으로 실족에 의한 골절·상처가 23건(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장돌연사도 2건(8%)이나 발생했다. 국립공원 새해맞이 산행 시 주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산행 전 날씨와 기상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산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가벼운 체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준다. 하산할 때까지 적당한 체력을 유지한다. 이른 새벽에는 탐방로가 얼어 있어 실족이나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눈길・빙판에 대비해 아이젠, 스틱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챙긴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여벌의 옷, 장갑 등의 방한용품과 상비약을 준비한다. 비법정탐방로 출입 시 조난 위험이 높고 구조도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정규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위치표지판을 미리 확인해 조난 등 위급상황 시 자신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등 야당의원 25명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를 두고 윤상현 의원은 “제가 지난달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여농(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주도의 남태령 트랙터 시위에 대해 ‘난동세력에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해서 그렇다”고 전했다. 윤상현 국민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지적한 난동세력이 무엇인지 알려고조차 하지 않고 문맥상 필요한 부분만 잘라 ‘몽둥이가 답’이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농민의 정당한 집회·시위를 비난했다’며 침소봉대하는 거야의 행태는 정치적 모략이며 상대 당 정치인에 대한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반면, 야당의원 25명은 윤 의원이 지난해 12월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 전농의 남태령 시위를 “종북 좌파의 체제 교란 시도”라고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 윤 의원이 해당 시위에 대해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사실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임미애·이병진·문대림 민주당 의원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6일 징계안을 통해 “(윤 의원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 전농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마지막 집행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동훈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당하게 발부된 체포영장이 제대로 집행되지 못해 법치주의가 훼손되는 모습을 보여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경호처 저항을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느냐. 다시 사과하라”고 했다. 이에 오 처장은 “공조수사본부에서 준비를 했는데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했고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2“차 집행에서는 준비를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5시간 30분 만에 포기한 뒤, 경찰에 영장 집행 업무를 넘기려다가 비판을 받고 철회한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8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앞서 정한 부결 당론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후 “지난번 법안 처리할 때도 당론으로 (부결을) 결정했고 변경이 되지 않는 한 (부결) 당론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탄핵이 무효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탄핵안 의결 정족수를 151석으로 정한 건 우원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독단적 결정”이라며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심판만 서두를 게 아니라 한 총리를 향한 탄핵심판을 오히려 더 먼저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선 쌍특검법 등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쌍특검법은 지난달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이번에 국회서 재표결이 이뤄지게 됐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최상목 권한대행을 직무유기·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한 데 대해선 “최 권한대행은 불법을 저지른 바 없기에 고발 대상도 되지 않는다”며 “정치적 제스처라고 본다”고 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12·3 비상계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이 7일 브리핑에서 “극우로 치닫는 국민의힘, 완벽한 위헌정당”이라고 일갈했다. 정혜경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이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합세했다. 국힘 중진들의 목소리는 어느새 전광훈 목사의 목소리와 같아졌다”며 “윤석열-국힘-극우세력이 ‘내란동맹’으로 똘똘 뭉쳐 나라를 망국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윤석열 호위무사’를 자처한 윤상현 의원은 극우집회로 달려가 ‘윤석열이 대한민국’이라고 망언을 했다”면서 “김민전 의원은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한다며, ‘외로웠을 대통령님’을 운운하며 울먹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의원은 헌법재판소를 찾아가 ‘탄핵소추안을 각하하라’고 압박했다”며 “관저로 달려간 김기현 의원은 ‘사기 탄핵을 끝까지 싸워 막겠다’고 떠들었고, 나경원 의원도 야당이 ‘대국민 내란사기’를 벌이고 있다며 가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내란방탄’ 정당이며, 내란수괴와 ‘운명공동체’ 이며, 전광훈과 똑같은 ‘극우세력’이며, 완벽한 ‘위헌정당’”이라면서 “국힘의 주장대로라면, ‘짐이 곧 국가’라는 왕정시대로 돌아가자는 뜻이다. 대통령 마음대로 계엄선포하고, 마음에 안들면 군대를 동원해 반대세력을
수원시 영통구 발전을 위해 영통구관내 민간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새해를 맞아 구청 상황실에서 영통구 단체장 신년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구의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 등 11개 단체의 단체장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영통구는 2025년 추진하게 될 주요 구정사업과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진행하게 될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단체장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이를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새해 첫 만남인 만큼 간담회 후 함께 식사를 나누며 서로 덕담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장대현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2025년에도 영통구 관내 각 단체들이 맡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며"특히 영통구 구정발전을 위하여 힘을 모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승 영통구청장은“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해 늘 아낌없이 봉사해 주시는 모든 단체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영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의장집무실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계엄·탄핵사태 이후 현 시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원식 의장은 “작년 연말 비상계엄부터 대통령탄핵, 여객기참사로 인해 참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데 이럴 때일수록 국민을 위로하고 이끌어줄 힘이 필요하다"”며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천주교가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천주교는 또 이 땅에 평화와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며 "김수환 추기경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오랜기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 주었고, 명동성당은 6월 항쟁 당시 민주화 운동의 보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주교의 성탄 메시지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민주적 절차와 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민 전체의 행복과 공동선을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말씀에 공감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반드시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낙관이 우리 국민들을 희망으로 이끌어왔기 때문에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어도 좌절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7년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