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2.4%의 구직자는 ‘찬성’ 의견을, 38.4%는 ‘반대’, 9.2%는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구직자가 열린채용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기업마다 채용방식이 달라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늘어나기 때문’(28.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몰라서’(25.9%), ‘불합격의 정확한 기준이 불분명해지기 때문’(20.1%), ‘경쟁률이 크게 높아질 것 같아서’(17%),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기 힘들어서’(7.7%)의 순이었다.열린채용을 찬성하는 구직자는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늘어나기 때문에’(36.2%), ‘자격증 등 스펙을 위한 시간과 비용 절약’(31.5%), ‘자신만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므로’(20.9%),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므로’(10.6%) 등의 의견이 있었다.가장 이상적인 채용 문화를 택하고 있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구직자가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 대상자 확대’(24.2%)를 꼽았다. 이어 ‘공기업- 서류전형 폐지’(20.8%), ‘현대기아차- 잡페어 5분 자기PR’(15.2%)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2년 연평균 아토피 피부염 진료인원은 104만명이며 이 가운데 남성이 49만4천명, 여성이 54만6천명이라고 26일 밝혔다.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48.5%에 달했으며 영유아기인 0∼4세의 진료인원은 전체 진료인원의 3분의 1에 달하는 32만1천명(32.8%)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100명중 15명이 아토피 진료를 받았다. 아토피 피부염은 그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알레르기 등의 요인들이 거론된다. 아토피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있으며 부모 중 한명이 아토피인 경우 자녀의 50%가 발생하고 부모 모두 아토피 질환이 있으면 자녀의 79%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건보공단은 "아토피는 적절한 수분공급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비누, 세제 등을 주의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신규 결핵환자수가 인구 10만명당 100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며 후진국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신규 결핵환자 수는 2003년까지 3만1,0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증가해 2005년부터 최근까지 3만4,000~3만9,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00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다. 이는 22명인 일본의 4.5배 수준이며 12.7명인 OECD평균에 비하면 8배다. 결핵으로 사망한 사람도 OECD국가 중 1위다. 2013년 기준 10만명당 4.4명으로 OECD 평균인 1.9명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체 결핵환자의 30% 정도가 20~30대로다. 결핵은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결핵의 전염은 폐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가래에 결핵균이 공기 중에 떠나가다가 다른 사람의 폐에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폐결핵을 익숙하게 알고 있지만 결핵은 우리 몸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전신 질환이다. 폐결핵 외에 결핵이 주로 생기는 곳은 흉막, 임파선, 뇌, 척추, 관절, 신장, 간, 대장, 복막 및 생식기 등으로 발병한 부위에 따라 증상도 진단법도 다르다. 결핵균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구직자의 10명 중 6명 가량은 취업을 위해서라면 편법도 불사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664명을 대상으로 ‘편법입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신에게 편법입사를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58.2%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응답했다.실제로 활용할 의향이 있는 편법입사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79.7%가 ‘인맥을 통한 인사청탁’을 선택했다. 뒤이어 ‘금품로비’ 9.0%, ‘공인 문서조작’ 6.7%라는 응답도 있었다.한편, 전체 응답자의 78.4%는 실제로 구직 활동 중에 편법입사를 한 사람을 본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편법입사 한 사람을 본 후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모른 척했다’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본인도 편법으로 입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가 19.7%, ‘익명으로 고발 조치했다’는 8%, ‘실명으로 고발 조치했다’ 6.3%로 대부분 소극적인 대처방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로부터 결혼은 남녀가 결합해 하나의 독립된 가정을 이루는 것을 알리고 인정받는 통과의례이자 인륜지대사다. 결혼의 의미가 변하고 있기는 하지만 인류가 존재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커뮤니티임은 분명하다. 무엇이든 ‘빨리빨리’ 변하고 있는 우리 문화 가운데 결혼 문화∙의식도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 이에 LTE급으로 변하고 있는 우리의 결혼 풍경을 들여다봤다. 헤겔에 따르면 결혼은 인륜적 관계다. 여기서 인륜적 관계라는 의미는 결혼이 인류의 종으로서의 생명의 유지와 보존을 위한 성적 관계로서만 파악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칸트와 같이 결혼을 시민사회의 단순한 계약관계로서만 파악해 서로의 성기를 상호간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관계로서 파악하는 것도 잘못이다. 나아가 사랑이라는 감정에만 결혼의 본질을 두고자 하는 것도 잘못이다. 결혼은 이상과 같은 모든 것을 포함하면서도 사랑과 신뢰를 토대로 생활 전체를 공동으로 영위하는 관계에서 성립하는 사회적으로 승인된 관계인 것이다. 결혼에 대한 헤겔의 이와 같은 규정은 결혼이 연애지상주의나 결혼제도를 부정하는 동거주의나 내연관계에 반해 감정의 변덕이나 우연성을 극복하고 법적인 규정에 따른 관계를 취함으로써 그
조만간 카드 무료 문자 알림 서비스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후속 조치를 상반기 내에 시행할 방침이다.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는 보상 차원에서 지난 1월 말부터 1년간 무료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를 전 카드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문자 알림 서비스란 고객이 카드를 결제하면 결제 내역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돼 부정 사용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자신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문자가 전송되면 카드사에 신고해 결제를 취소하거나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전체 카드 고객 중 70%가 문자서비스를 받고 있다. 현재는 고객이 동의해야만 포인트 차감 등을 통해 문자서비스가 제공된다. 그리고 신규 고객의 경우 카드 신청서 양식에 문자서비스를 필수 항목으로 포함해 가입과 동시에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카드 부정 사용을 막으려면 모든 카드 고객이 문자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무료로 하면 좋겠지만 카드사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일단 포인트로 자동 차감하는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라
말레이시아 정부가 24일(현지시간) 2주 넘게 실종된 말레이시아 MH370편이 호주 퍼스 서쪽의 인도양 남부에서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탑승객과 승무원 239명 전원 사망으로 결론이 났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24일 오후 10시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종된 여객기가 호주 퍼스 서쪽의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잔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말레이시아항공 측도 이날 탑승객과 승무원 가족들에게 남인도양 추락 사실을 통보하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성명을 통해 “그 어떤 합리적 의심을 넘어 이제는 MH370을 잃었고 탑승객 모두가 살아남지 못했다고 추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가 어떤 이유로 예정된 경로에서 방향을 바꾸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는 상태다.
24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보는 ‘인구정책 3개년 계획’을 마련해 5월 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열어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17년까지 합계출산율 1.4명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한해 한국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7명)에 못미쳤다. 정부는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정책 마련, 출산∙육아에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미혼 부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방안, 연 17만건에 이르는 낙태 중 일부를 출산으로 유도하는 방안 등을 구체화한 뒤 인구정책 3개년 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편 미혼 부모에 대해서는 월 50만원 내외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는 11회 가정위탁의날을 기념해 가족사랑 공모전을 진행한다. ‘모든 아동은 가정에서 보호받아야 한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 20조의 내용을 바탕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가정 내에서의 안전한 아동 양육에 대한 중요성을 확산시키고자하는 이번 가족사랑 공모전은 보건복지부 주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주최,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으로 진행된다. 초∙ 중∙고교생 및 일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가족사랑’을 주제로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작품을 공모하며, 4절 켄트지에 자작시와 그림을 함께 그리는 시화를 접수받는다. 응모 희망자는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ostercar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작품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수 작품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국회의원상, 후원사상 등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다음 달 30일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은 5월 23일 가정위탁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가정위탁보호제도는 부모의 질병·가출·이혼·사망 등으로 위탁 양육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을 복지시설에 보내지 않고 일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작년 9월 한중 FTA 1단계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현재 진행중인 2단계 협상도 원만히 진행돼서 금년 중 한중 FTA가 타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 주석은 “작년 양국간 교역액이 2,742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며 “수준 높고 이익의 균형을 이루는 FTA를 체결하는 것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협상과정을 더욱 가속화해 결실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4.07%로 기대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쳤으며, 직장인 대다수가 협상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7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9%가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직장인들이 연봉인상률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협상이라기보다 통보에 가까운 방식 때문'이라는 의견이 71.5%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인상된 금액이 너무 적어서'는 24.1%, '연봉이 삭감(동결)되었기 때문' 2.6%, '인사고과를 납득할 수 없어서' 1.8% 등이 있었다.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 하는 이들 중 76.8%는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봉협상 이전에 기대했던 인상률은 평균 9.06%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인상률은 4.07%로 기대치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으며, '삭감 되었다'는 응답도 11%였다.
4개 보험사에서 1만3000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14개 보험사에서 1만3000건 수준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며 "유출된 정보는 질병정보가 아닌 고객명·주민번호·연락처 등 보험계약정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안모(3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중국에서 대부중개업에 종사하던 안씨는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신원 미상의 중국 조선족, 내국인 등으로부터 개인정보 1천105만건을 사들였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회사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낸 기존의 개인정보 유출사건보다는 범행 수준이 한 단계 낮은 개인정보 불법유통 사건"이라며 "개인정보 유통에 따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연봉 5억원 이상인 등기임원의 개인별 보수가 의무적으로 공개됨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임원 연봉을 공개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임원 연봉을 가장 먼저 공개한 곳은 LG디스플레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11억5천200만원으로 근로소득이 9억4천500만원, 상여금이 2억700만원이었다. 최근 LG생활건강으로 자리를 옮긴 정호영 전 부사장의 연봉은 5억4천200만원이었다. 근로소득이 4억2천700만원, 상여금 1억1천500만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이러한 등기임원의 연봉 지급 내역을 공개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한상범 사장, 정호영 전 부사장을 포함한 등기이사 3명에게 모두 16억9천400만원을 지급했다. 비상근 이사인 강유식 LG그룹 부회장에게는 보수를 지급하지 않았다.
23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미래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액티브X 없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액티브X는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조차 사용 자제를 권고할 정도로 보안에 취약하고 외국인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사용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번 개선 방안이 외국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국내 이용자에게 적용되지 않아 액티브X 논란은 쉽게 불식되지 않을 전망이다.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액티브X가 창조유통에 걸림돌이 된다”며 “이 부분을 시정하면 7200억원에 달하는 전자상거래 국제수지적자가 대폭 개선되고 국내 온라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용자 이메일을 무단 열람했다고 시인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20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존 프랭크 MS 법무 부 책임자는 “극히 예외적인 행동을 했다”며 한 블로거의 핫메일함 열람 사실을 자백했다.MS측은 자사 컴퓨터 운영시스템인 ‘윈도8’의 기밀 유출과 관련, 이 블로거가 연관됐다는 단서를 잡고 사용자 동의 없이 이메일 열람에 들어갔다.이에 이용자들 사이,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MS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