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경기국제공항 건설 도민 숙의공론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백서로 정리해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국제공항 건설 도민 숙의공론조사’는 ‘도민이 원하는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이라는 의제를 가지고, 도민 3천 명을 대상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숙의공론조사 참여 의향이 있는 도민 206명을 대상으로 2~3차 여론조사와 대면 숙의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는 공론화가 아닌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미래상을 그려보고 비전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열린 토의방식으로 설계·추진했다. 약 5개월 간의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대한 동의 비율(매우 필요하다+대체로 필요하다)이 1차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3천 명 중 51%였지만 도민참여단 206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여론조사에서는 64%, 숙의토론을 거친 후인 3차 여론조사에서는 72%로 증가했다. 학습과 토의를 거듭할수록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도민의 공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국제공항의 건설 방향에 대해서는 도민참여단 206명이 1순위로 국가 첨단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경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4일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부산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라는 주제로 3일간(9.4~6) 개최된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주한대사 및 정부 고위급 인사·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컨퍼런스, △전시회, △CFE 리더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전시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540여개 기업들이 ▲AI를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삼성전자), ▲증강현실(AR) 활용 주거솔루션(엘지전자), ▲수소자동차 급속충전기(SK E&S),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철강생산기술(포스코홀딩스), ▲AI·인공위성 활용한 발전량 예측 및 수요관리 기술(해줌), ▲소형원자력(SMR)·수소터빈(두산),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고압차단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상기후 발생이 잦아지는 현실에서 식량안보를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닌 국가안보 핵심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8월 28일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23년 GDP 기준 14위)의 경제대국이지만 옥수수, 밀, 대두 등 주요 곡물을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식량이 남아 수출하는 국가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호주, 우크라이나 등 6개국에 불과한 반면, 식량이 부족한 국가는 130여개에 달한다. 영국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산출한 2022년 식량안보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중국에 비해 종합점수 순위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은 37위에서 44위 사이 위치했으나, 일본은 10위권 이내를 유지해 식량안보 측면에서 우리나라보다 상당한 강점을 보였다. 중국은 같은 기간 중 49위에서 25위로 순위가 급등해 식량안보지수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식량안보지수의 세부 평가지표별 한‧중‧일 순위를 보면, 한국은 113개국 중 ‣식량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메콩 지역 5개국 재외공관장들이 참여한 「메콩 지역 공관장회의」가 8월 14일 화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26일 제12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가 3년 만에 재개되는 등 한-메콩 협력이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메콩 지역 경제협력의 효율적 추진 방향’을 주제로 개최됐다. 5개국 공관장들은 메콩 국가별 경제 상황과 함께 우리나라와 메콩 국가 간 경제협력 현황을 공유했다. 메콩 지역은 미-중 경쟁심화에 따른 공급망 대체 지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메콩 지역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관장 회의에서 각 공관장들은 중국의 투자와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공관장 회의에서는 우리 기업의 메콩 지역 대상 교역과 투자 등 경제협력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 발맞춰 우리 기업에 대한 적시 투자정보 제공, 각국에 대한 투자 여건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공관장들은 양자 협력을 넘어서 메콩 지역 차원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공관 간 협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의에서 △메콩
올해 7월 중순 영양 실조와 탈진으로 안양에서 구조된 멸종위기종 참매가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마치고 12일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날 참매의 자연 복귀행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방성환 위원장 등이 참석해 생태계 복귀 과정을 살펴봤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 조난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 재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야생동물 복지 향상과 생태계 다양성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7월 말까지 천연기념물 274건, 멸종위기종 58마리를 포함해 1,981마리를 구조하고 치료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도내에서 보기 드문 참매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야생동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경기도 의회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업무와 함께 야생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야생동물 생태보전 학습’도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핵심 전원으로 부상하는 해상풍력의 시장 확대에 대응키 위해 시장과 제도, 산업생태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8일(목)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해상풍력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 발표에 따른 두 번째 실행계획으로, 지난달 「산단 태양광 활성화방안」에 이어 속도감 있게 후속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제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 국내 풍력 설비 보급은 18.3G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규모 있는 해상풍력 경쟁입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업생태계 조성, 가격경쟁 간의 균형 있는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8일 발표된 ‘로드맵’을 보면, 매년 4/4분기에 시행했던 풍력 경쟁입찰을 2/4분기로 앞당기고, 입찰 수요를 고려하여 필요시 4/4분기에 추가 공고를 할 계획이며, ‘24년 하반기부터 ’26년 상반기까지 2년간 약 7~8GW 수준의 물량에 대해 해상풍력 입찰공고를 추진한다. 입찰 평가에 대해서는 2
경기도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경기 국제 AI 미디어 페스티벌’의 공식명칭을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글로벌 영화제로서의 행사 성격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제로 행사가 확대 개편되면서 작품심사도 단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보다는 스토리텔링(Narrative)의 참신함에 좀 더 중점을 두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는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포맷 4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부문별 1등 1개, 2등 1개, 3등 4개씩 총 24개 작품을 선정하고, 분야를 통틀어 대상 1개, 글로벌사우스 특별상 1개 등 총 26개 작품(총상금 8,1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영화제 출품작 접수는 9월 6일까지 진행되며, 영화제에 출품을 원하는 경우 접수처, 제출방법 및 심사기준 등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https://www.gcon.or.kr) 사업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시상식 및 상영회는 10월 2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지난 6월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 주요 부문에서 반등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산업활동 중,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소매 판매, 설비투자 등 주요 부문에서 반등했으며 토목 부문의 증가에 힘입어 건설업에도 차츰 그림자가 옅어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0.2% 증가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건설업은 0.3% 감소해 전체 산업 생산은 약보합을 보였다. 지출 측면에서는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가 자동차 등 내구재 판매 증가로 1% 반등하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설비도입 본격화 등으로 기계류를 중심으로 4.3%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축부문에서는 2.3% 감소했으나, 토목부문에서는 6.1%로 큰 폭 증가하며 5월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활동의 주요 부문이 반등하며 제조업 수출과 내수 간에 온도차는 있으나 2/4분기 말로 갈수록 회복 조짐이 관측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공공부문 15조원 추가 투·융자를 통한 건설투자 보강 등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과 소비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2024 《국제맑은환경공헌상》 시상식이 오늘(24일) 오전에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는 국제맑은환경공헌상 헬스케어 부문 수상자로 웨스턴 동물병원을 선정했으며, 비즈니스 부문 수상자는 영진약품을, 엔터테인먼트 앤 미디어 부문 수상자는 유튜브 채널 아시안보스를 각각 선정했다. 글로벌 유스 리더 부문은 방준혁, 조윤제 등 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헬스케어 부문 수상자인 웨스턴 동물병원은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동물병원으로써 국내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국외 반려동물 케어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 부문 수상자인 영진약품은 한국ESG기준원 등에서 진행하는 ESG 평가 등급에서 높은 등급을 유지하며 ESG 경영체계를 확고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영진약품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를 통해 기업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앤 미디어 부분 수상자인 아시안보스는 3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유튜브 채널로서 기후와 환경 등 아시아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아시아와 세계 사이의 소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유스 리더(Global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기후위성을 발사하고 기후보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월 16일 국회에서 개최한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기후위성’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기후위기로 인한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후보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기후위성 발사는 내년부터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가 기후위성을 보유하게 되면 재난 대비, 농업 축산업 분야, 도시 확장 및 개발 등에 필요한 각종 기후 데이터와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창출도 가능해진다고 경기도 강민석 대변인이 설명했다. 기후보험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소득층, 고령자 등이 폭염이나 한파, 감염병 등 기후 재해에 따른 질병이나 상해 진단을 받을 때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다. 경기도는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 것은 그것이 공공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경기도의 선도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
- 특별법 공청회, 7월 11일 열띤 관심 속 개최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지난 7월 11일 오후 ‘해상풍력 특별법 공청회’를 더케이호텔에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성진기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상풍력 특별법은 시급한 사안임에 불구하고 지난 21대 국회를 끝내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가능한 빠른 시기 내에 특별법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 부회장은 유럽 등 선진국은 탄소감축을 명분으로 보호무역 장벽을 강화하고 있고,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자는 켐페인인 RE100은 한국 기업들에게 큰 압력으로 작용하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대대적인 보급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성 부회장은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경록 재생에너지국장은 축사에서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공유수면의 성격을 재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해상 풍력의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여러 부처로 나눠져 있는 거버넌스를 통합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한국 경제의 놀라운 발전의 바탕에는 고속도로와 철도, 항
외교부는 우리나라 청년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주 사흘간 「제17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주요 국제기구 인사담당관을 초청해 7.15(월)-17(수) 간 서울, 인천, 부산에서 국제기구 진출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은 7.15(월) 13:30-17:50 서울시청에서, 인천은 7.16(화) 13:30-17:50 송도 G타워(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부산은 7.17(수) 13:30-17:50 부산시청에서 각각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는 7개 국제기구 인사담당관들이 참석해 각 기구별 채용・인사제도, 주요 업무 및 지원서류 작성 방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한편, 현장에서 1:1 모의면접을 직접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국제기구 지원시 이뤄질 면접을 실제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국제기구는 유엔 사무국(UN Secretariat),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난민기구(UNHCR), 국제형사재판소(IC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7개 기구다. 참
중국 업체들이 독점적으로 장악하고 있고 있는 LFP 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해 한국 배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일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Renault)의 전기차 부문 ‘암페어(Ampere)’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 사업부장 서원준 부사장, 자동차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르노 CPO 프랑스아 프로보(Francois Provost) 부사장, CTO 질 르 보르네(Gilles Le Borgne)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2025년 말부터 2030년까지 총 5년이며 전체 공급 규모는 약 39GWh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59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차량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서원준 부사장은 “유럽 대표 완성차 업체 르노에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통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 CPO 프랑스아 프로보(Francois Provost)
민간주도로 소형모듈원전(SMR) 조기 사업화 속도 낸다 세계 기술선진국 간에 소형모듈원전 사업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도 본격적으로 경쟁 대열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3.(수)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SMR 얼라이언스 1주년 총회’를 계기로 민간의 원전시장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SMR 선도국 도약 전략」을 공유하였다. SK(주) 등 SMR 얼라이언스 44개 회원사들은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해 현재의 얼라이언스를 정식 협회 성격의 사단법인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축사를 통해 SMR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민간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회장사 SK(주)의 장용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 및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적용될 에너지원”으로써 SMR에 거는 기대를 밝히며, 국민 수용성 확보와 인허가 제도 정비 등 향후 당면한 과제들도 언급했다. 회원사들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에 SMR이 반영되는 등 사업화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SMR 얼라이언스를 협회 형태
흑해 연안 국가인 조지아로 가는 하늘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6.26(수)~27(목), 양일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한-조지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여객 및 화물 정기편 운항을 위한 운수권 신설 등에 합의했다. 조지아는 러시아와 튀르키에 등과 접하고 있는 흑해 연안 국가로,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나라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역 중심지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의 교역액도 꾸준히 증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해 내국인의 조지아 방문객은 9,835명이며, 2023년 교역액은 전해에 비해 60%가 증가한 2억7백만 달러에 이르렀다. 양국은 올해 2월부터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경제 협력 확대가 더욱 기대되는 국가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여객·화물 공용 운수권, 주 7회를 신설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각국의 수요에 맞게 여객 정기편 또는 화물 정기편을 주7회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양국 항공사의 자유로운 간접운항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 및 양국 항공사뿐 아니라, 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