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대신증권에는 592명의 노조원이 가입돼있는 전국사무금융 서비스노동조합 대신증권지부(이하 제1노조)와 204명의 노조원이 가입돼있는 대신증권노동조합(이하 제2노조) 2개의 노조가 설립돼 있다. 이 가운데 제1노조는 대신증권 본사 앞에서 600일째 시 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사측에 요구하는 주요 내용은 노조전임자 인정과 노조전용공간 제공이 전제된 단체협약 체결, 나아가 해고된 이남현 전 지부장의 복직이다. 그러나 사측은 이를 인정할 수 없고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3년 째 단체협약체결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 전 지부장의 복직여부도 오리무중인 상태다. 한 지붕 아래 2개 노조설립과 제1노조만의 사측과 갈등은 약 5년전 대신증권이 저성과자 관리프로그램인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 도입, 이 프로그램으로 피해봤다고 주장하는 근로자 13명 전심패소 지난 2012년 5월 대신증권에는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가 전격 도입됐다. 3단계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저성과자를 선정해 교육 및 개선의 기회를 부여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전의 여지가 없다면 해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을 놓고 맹공에 나섰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이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독선과 독주, 협치 파기, 국회 무시 행태로 오만한 권력을 취한 정부 여당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민주당은 협치를 해 낼 자세와 능력을 갖춘 새로운 대표를 내놔라.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국회 정상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대표를 향해 "협치에 앞장서도 부족한 사람이 판을 깨는 언행을 하고있어 걱정"이라고 꼬집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도 같은 자리에서 "추 대표가 며칠 전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팔짱 낄 때 오누이 덤앤더머가 되기로 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추 대표는 더 이상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지 말라. 한국당 돕겠다는 엑스맨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라고 비꼬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8월 31일까지 씨티 국제체크카드 사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생도시 한달살기 프로젝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7월과 8월 두 달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씨티 국제체크카드로 30만원 이상을 국내외에서 사용하거나 해외에서 인출 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경비 상품권을 제공하며, 1등(1명)에게는 고객이 원하는 도시의 여행을 지원하는 하나투어 2,000만원 여행상품권, 2등(2명)에게는 500만원 여행상품권, 3등(5명)에게는 100만원 여행상품권이 제공된다.이벤트에 참여해 추첨 대상 기준이 되는 30만원 목표를 달성하고, 한국씨티은행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로그인 한 모든 고객에게는 앱에 있는 모바일 쿠폰함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ll Size)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지급은 오는 9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행사 기간 중 인터넷이나 모바일앱을 통한 온라인 무방문 신청 서비스 이용해 국제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영업점 방문 발급 시 부과되던 국제체크카드 발급 수수료 5만원이 전액 면제되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 원전 정책에 대해 “시민배심원에 의해 국가중대사를 결정하고 강행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정농단이고 향후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급진적 脫원전 정책 바람직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원전대책은 그야말로 사회적 합의 없는 표퓰리즘 정책이고, 우리당은 말할 수 없는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국회보고생략 등 정상적인 의견수렴 절차 없이 법적절차를 무시하고 (탈 원전 정책을)강행하고 있다”며 “철저히 규명하고 진상을 밝혀 우리 미래 에너지정책을 따지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정론관에 60여개 대학의 400여명의 교수들이 모였는데, 급진적 탈 원전에 대한 개탄과 함께 전면적 공론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많은 학자들이 이것은 국가적 자해행위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심각한 문제들이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과 연계돼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반 시민 배심원들에게 몇 개월 만에 이것을 결정
정부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와 성공발표가, 현재까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오전 기재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실물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사당일인 전날 주가는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이후 약보합권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대비 소폭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밤사이 국제금융시장은 미국독립기념일로 거래가 다소 한산했다. 원/달러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안정세를 보였으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회의 참석자들은 과거 북한의 도발 때도 금융시장 등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는데 방점을 두고 있으면서도, 최근 통상현안이나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잠재돼 있는 상황에 북한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높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는 데는 뜻을 같이했다. 이에 정부 등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조체제를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는 역시 강남이었다. 부동산114가 5일 내놓은 ‘수도권 부촌 지도’에 따르면, 서울 최고 부촌 자리를 놓고 강남과 서초가 각축전을 벌이다, 결국 강남이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는 3년 째 유지되고 있다. 경기도는 과천과 성남이 각각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15년간 3위 자리를 유지했던 용인이 하남, 광명, 안양에 밀려 6위로 내려왔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일산이 평촌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강남→서초→강남...서울 부촌 왕좌의 게임 강남은 압구정동과 도곡동, 대치동, 개포동 등이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동은 전통 부촌으로 상징된다. 도곡동은 2000년대 전후 ‘타워팰리스’가 들어서면서 최고급 신흥 주거단지로 자리 잡았다. 대치동은 ‘강남 8학군’의 상징이고, 개포동은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어 투자 1순위 지역으로 손꼽힌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001년부터 10년 넘게 강남구가 1위를 지켜오다, 서초구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강남 아파트값이 회복하면서 강남이 20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가 만나,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는 Mnet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눈덩이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여운혁 CP, 이예지 PD, 가수 윤종신, 박재정, 그룹 NCT 멤버 마크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연 예정인 헨리는 해외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눈덩이 프로젝트’는 SM과 미스틱이 음악적으로 합작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음악 예능이다. 박재정이 평소 NCT 마크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미스틱의 여운혁 대표와 SM의 이예지 피디가 기획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여기에 미스틱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과 SM의 싱어송라이터 헨리가 프로듀서로 합류하며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난 특급 프로젝트다. 총 12회로 편성된 ‘눈덩이 프로젝트’는, 오늘(4일) 오후 9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고액 체납자라 하더라도 재산을 해외로 유출할 우려가 없다면 출국금지 처분을 해서는 안 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출국금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A씨가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A씨에 대한 출국 금지는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하도록 재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행심위는 A씨가 고액 국세체납자로서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는 점은 인정되지만, 해외여행경비의 조달경위나 출처 등에 의심할 만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체납세액 일부를 납부하는 등 국세체납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과 과거 출국금지가 해제된 A씨를 다시 출국 금지해야 할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다고 판단해 출국금지처분이 부당하다고 재결했다. 중앙행심위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재산을 숨겼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고 오히려 업무상 자문을 잘하여 소득이 생긴다면 조세납부도 가능할 수 있다”며 “출국금지 처분이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행정처분인 만큼 필요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5,000만 원 이상의 국세를 체납한 자 중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로서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고 체납처분 회피 우려가
아르바이트 가운데 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독서실과 고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천국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공동 조사해 4일 발표한 ‘2017년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 실태’에 따르면,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시간당 6,550원을 기록한 독서실과 고시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편의점(6,562원), PC방(6,617원), 베이커리(6,625원) 등 순이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업종은 피팅 모델(1만1,541원)로, 독서실 아르바이트와 비교하면 약 5000원 이상 높았다. 나레이터 모델(1만228원), 컴퓨터·IT(9,805원), 개인지도·과외(9,524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알바천국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등록된 채용 공고 176만8784건을 분석해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상황이라 각 당의 입장이 다르면 추진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가계부채 문제는 각 당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고, 대책도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아 잘 정리하면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계부채 위기관리를 위한 새 정부 금융당국의 과제’ 토론회에서 “대선 때 각 당이 장기채권 채무면제 추진을 위한 가계부채 관리 등에 대해 공통공약을 내놓은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지내면서 가계부채가 800조 늘어났다.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이제 국민들 생활 속에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아주 심각한 문제”라며 “지난달 19일 문재인 정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부동산정책 1호를 발표했는데,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도 후속대책을 진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토론회가 후속대책을 만들어 가는데 유용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주신다면 정부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중점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
자유한국당의 지휘봉은 예상대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잡았다. 신임 홍 대표는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 투표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 압도적으로 1위에 올라 당대표로 선출됐다. 후보자들은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고 경기도 남양주에서 감자 캐기 봉사활동을 하다 이날 정오쯤 선거 결과를 확인했다. 한편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이재영, 최고위원으로는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후보가 당선됐다. 홍준표 당선자는 수락연설을 통해 "당대표를 맡기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건국하고 산업화하고 문민정부를 세운 우리 당이 이렇게 몰락한 것은 저희들의 자만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을 혁신해서 달라진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 사망한 오토 웜비어를 추모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연단에 오른 국본 관계자는 방미일정을 치른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미국의 자국민이 김정은에 의해 억울하게 살해당해 미국 민들은 악에 바쳐있는데, 지금 어떤 정신 살짝 나간사람이 그 나라에 찾아가서 북한에 투자 많이 해달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우리 동맹 미국이 북한한테 줄 것은 폭탄세례밖에 없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또 다른 국본 관계자는 북한을 비난하면서 연단에 올라 “정상적인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나대는 저런 망나니집단은 지구촌에서 퇴출시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대학생인 오토 웜비어는 지난해 1월 평양을 여행하다 호텔에서 정치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체제 전복 혐의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달 13일 혼수상태로 풀려났지만 엿새 만에 숨졌다.
[M이코노미박홍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차기지도부를 선출하는 7·3 전당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당권을 잡기 위한 3파전이 본격화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9년 만의 정권교체로 보수의 위기가 극대화되면서 누가 ‘보수우파 재건’의 임무를 안고 제1야당의 지휘봉을 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대표 경선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원유철 의원, 신상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대선을 치루면서 인지도와 브랜드가치를 높인 홍 전 지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게 중론이다. 당선이 유력시되는 홍 전 지사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원 의원을 중심으로 향후 계획을 살펴봤다. 두 후보의 비교가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 데, 지난달 20일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초·재선 의원들이 주최한 ‘자유한국당 초·재선의원모임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국전망과 대응전략, 당 혁신 방안 및 내년지방선거 전략 등을 놓고 갑론을박이 오고갔다. 특히, 당내 의석수 70%를 차지하는 초·재선 의원들의 영향력 이 적지 않은 만큼 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당 쇄신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2017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서울광장 등에서 지난 달 29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도 시민들이 발길을 이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영상축사를 해 관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노력 하겠다”고 언급한바 있다. 박람회 메인 프로그램은 서울광장에 설치된 ‘SE둘레길’ 부스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복지 ▲문화예술 ▲환경 ▲교육 ▲먹거리 ▲주거 ▲공정무역&여행 등 7개 분야의 140여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했다. ‘정책홍보관’도 볼거리 중 하나였다. 여기서는 한국 사회적경제 10년 역사와 성과를 비롯해,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원정책과 우수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사례를 접했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신바람 나는 체험 마을', 사회적경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맛집'도 운영됐다. 타악퍼포먼스, 사회적경제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즐겼다. 한편박람회에 참여한마을기업은 기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한국씨티은행 80% 폐점에 따라 노사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논란이 내부를 넘어 정치권까지 확산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이 기자회견을 열어 은행 측의 점포폐쇄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이용섭 부위원장이 박진회 한국 씨티은행장을 직접 만나 면담을 진행하는 등 점점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7월 7일 구리지점과 역삼동지점 등 5개 지점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점포폐점을 앞두고, 노사 간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 그 내막을 들여다봤다. 전국 126개 지점 중 101개 폐쇄 “사실상의 정리해고” 씨티은행은 지난 3월27일, 전국지점 126곳(소비자금융영업 점기준)중 101곳을 폐쇄하고, 거점별 25개의 통합지점으로 축소 운영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점폐쇄 이후 전화·인터넷·모바일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가치센터’와 ‘고객집중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역삼동 아남타워 씨티폰부서 내 고객가치센터(인바운 드)는 고객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상담을 해오면, 이를 응대하는 업무에 집중한다. 또 서울 창신동 씨티은행 본점 TM 부서 내 고객집중센터(아웃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