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4일까지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인 스키장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취급업소 총 477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에 많이 이용하는 스키장·눈썰매장·빙상장 등 스포츠 레저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신고 영업(3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고발 등의 조치와 함께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기‧계절에 따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과 관련된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면 된다.
KB금융그룹이 LG그룹과 블록체인, AI 등 디지털 신(新)기술 기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권영수 ㈜LG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기술적, 사업적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타 업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품 및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양 사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인프라 설계’를 첫 번째 과제로 선정했다. 컨소시엄형 사업의 경우 신뢰와 확장성이 중요한데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단 ‘수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암호화폐’ 사용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KB금융그룹과 LG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협업 모델 구체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 페이먼트, 보험 보상 자동화, 플랫폼 등의 사업과제를 도출했으며 연내 공동 TF를 구성해 서비스 모델 수립 및 사업화 추진, 신규 사업자
자유한국당 서울 용산구 당원협의회가 ‘2019 신년인사회’를 연다. 용산구 당협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용산구 소재 백범기념관에서 황춘자 조직위원장과 당원들이 신년인사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용산구 당협은 매년 12월 송년회를 열었지만 지난해에는 새 당협위원장을 공모하는 과정에서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는 바람에 송년회를 갖지 못했다. 이에 이번 한국당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황 위원장이 새로 선임된 것을 계기로 당원들과 함께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다음달 27일 한국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나설 인사들과 중앙당직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원내 진출경험이 없는 황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박근혜 정부시절 주중대사를 지낸 3선의 권영세 전 의원을 누르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조직위원장에 선출됐다.
지난해 전국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김수현 등 인기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2018년 국토교통부의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를 분석해 1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갤러리아포레로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217.38㎡가 50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3.3㎡당 6,085만원이다. 부산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222.93㎡)와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168.89㎡), 남구 용호동 더블유(182.56㎡)로 모두 10억원에 거래됐다. 인천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더샵센트럴파크1차(170.69㎡)로 10억원에, 대구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204.07㎡)로 14억원에 거래됐다. 세종시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더샵레이크파크(110.59㎡·6억원)였다. 경기도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알파리움2단지(203.77㎡·20억원)로 전용 3.3㎡당 3,241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우수한 조망권을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수도권 5,933가구, 지방 3,837가구 등 총 9,7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지구주민우선공급분)’, 경기 평택시 서정동 ‘평택고덕신혼희망타운’,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남구반도유보라’ 등 11개 사업장에서 분양에 돌입한다. 모델하우스는 5개 사업장에서 오픈한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쌍용더플레티넘부평’,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 강원 춘천시 온의동 ‘춘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 등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등을 받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한 시민이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양 전 대법원장을 향해 “양승태 이 도둑놈아”라며 고함을 지르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엇보다 먼저 제 재임기간 중에 일어난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 모든 것이 제 부덕의 소치로 인한 것이니 그에 대한 책임은 모두 제가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사법부 수장으로는 헌정사상 최초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양 전 대법원장은 일선 재판개입 및 법관인사 불이익 등 40개가 넘는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위계공무집행방해·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죄명이 적용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자정 이전에 모든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서울 용산구 당협위원장에 황춘자 전 용산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황 전 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박근혜 정부 주중대사를 지낸 3선의 권영세 전 의원을 누르고 당협위원장에 선출됐다. 황 전 위원장은 1975년 용산에서 여군 하사관으로 군 생활을 시작해 대위로 전역했다. 약 10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1984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해 30년을 근무했고, 당시 공기업 최초로 상임 이사직인 경영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언론에 많은 조명을 받았다. 또 용산의 현안을 도시공간측면에서 접근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인 도시컨텐츠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날 오디션에서 용산을 비롯해 서울 강남을·송파병, 경기 안양만안, 부산 사하갑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오디션은 이날부터 12일까지 15개 지역구의 당협위원장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12~15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UAE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성 장관은 방문기간 동안 칼둔 알무바락 아부다비행정청 장관, 술탄 알자베르 국무장관 등 UAE 측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의 UAE 방문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우리 기업의 플랜트 수주 지원,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제3국 공동진출, 스마트그리드 공동사업, 바라카 원전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또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개 호기가 건설되고 있는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 방문해,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당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UAE 정부 주관행사이자 모하메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등 각국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Abu Dhabi Sustainability Week’ 개막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양국 간 정무적 우호관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계기로 열리는 ‘세계미래에너지서밋 전시회’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을 앞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시 할인율을 현재 5%에서 10%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월별 할인구매 한도금액도 현재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한도금액 확대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적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특별 할인혜택과 함께 40%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등 14개 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내달 6일까지 지역특산물·제수용품들을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특별 할인행사 상품은 전통시장 통합쇼핑몰 온누리마켓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정일 중소벤처기업부 시장상권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높이는 대신, 부정유통 대응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정행위 신고는 전통시장통통 홈페이지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신고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릉선 서울행 KTX 탈선 등 잇따른 열차사고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0일 오전 국회에서는 ‘KTX 탈선 등 반복되는 철도사고 근본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과 안호영·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고속철도하나로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선 최근 연이어 발생한 철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과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의원은 책자의 인사말을 통해 “최근 오송역 단전사고, 강릉선 KTX 탈선사고 등 철도강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철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에 반복되는 철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하고 철도안전 강화, 사고예방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단순히 논의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법제도 및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모셨다”며 “우리나라의 철도산업 안전이 강화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과 합리적인 대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자 한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철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의혹 등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10일) 오전 세 번째로 검찰(서울 동부지검)에 출석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 “선거제도 개혁으로 ‘역사의 죄인’이 아닌 ‘역사 그 자체’로 기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 의견서 전달식에 참석해 “지금은 한국 정치의 중대분수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자문위가 전달한 의견서는 꽉 막힌 국회 논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각 당은 의견서에 대한 찬반을 떠나 각 당의 입장을 정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정개특위 위원장과 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견을 조정하고 합의안을 끌어내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정개특위가 우여곡절 끝에 6개월 연장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선거제도 개혁으로 촛불혁명을 완성하겠다는 국회의 대국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 외 15인으로 구성된 정개특위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19일 출범한 후 8차례 회의를 거쳐 이날 최종의견서를 정개특위에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에 “한반도 비핵화에 큰 진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세 차례 중국을 찾았는데 이때마다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큰 진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3월 방중 이후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고, 이를 기점으로 남북관계가 급진전됐다. 5월 방중 이후에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이 시작됐다”며 “이번 4차 방중을 통해 조만간 있을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족사적 대전환기에 국회가 평화를 앞당기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국회 차원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국회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도 함께 추진하자”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전날(7일) 밤 특별기차 편으로 네 번째 방중길에 올랐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비핵화 협상, 대북 제재, 경제 발전 등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전격 방문했다는 분석이다.
7일 광주지법이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음에도 재판에 불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구인장 발부를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은 8일 예고된 총파업 이전에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또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KB국민은행 측은 “지난 2일부터 매일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임단협 타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총파업 하루를 앞둔 7일 오전에도 대표자 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플랜 수립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며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일부 영업점의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역별로 거점점포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해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를 아껴주시